원문 캡처 · calvinflegal.com
원문 캡처 · calvinflegal.com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제품 구상과 분석까지 대형 언어 모델(LLM)이 맡을 수 있는 시대에, 무엇이 개발자의 고유한 경쟁력으로 남을까. 이 글은 음악의 불완전함과 인간성을 예로 들며, 소프트웨어 제작자의 개성과 작은 프로젝트에도 자리가 있을지 질문한다.

글쓴이는 LLM이 프로그래밍 능력을 갖추고 제품 분석에도 쓰일 수 있게 되면서 자신의 경쟁 우위를 찾기 어려워졌다고 말한다. 그가 남은 가능성으로 꼽는 것은 인간에 대한 믿음이다. 음악을 듣는 이들은 완벽한 음표만이 아니라 음 사이의 여백과 인간적인 흔적에도 가치를 둔다는 비유를 든다.

다만 언젠가 기계가 만든 음악에 감동한 뒤 그 사실을 알게 되면 속았다는 기분이 들 수 있다고 본다. 그가 음악에서 찾는 것은 결과물만이 아니라 인간이 만든 과정과 흔적이기 때문이다.

글쓴이는 자신이 만든 iOS 앱 Music Mini Games가 음악가의 연습을 돕는다고 소개한다. Claude를 이용해 웹 버전도 만들었지만, 웹 버전의 품질은 충분히 살펴보지 않아 낮을 수 있다고 덧붙인다. 현재 앱의 고정된 교육 과정을 개인의 목표와 피드백에 맞춰 즉석에서 바꾸는 방식이 가능해지면 기존 제품의 가치가 빠르게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한다.

이 글은 LLM의 성능을 비교하거나 개발자의 미래를 입증하는 분석이 아니라, 자동화가 넓어지는 상황에서 창작자의 개성과 불완전함이 어떤 의미를 가질지 묻는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