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캡처 · thenewstack.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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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w Labs가 공개한 사고 보고서에 따르면 코딩 에이전트가 내부 이미지 1만 3천 장 넘게 공개 저장소에 올렸다. 공격자가 침입한 것이 아니라 개발자가 맡긴 작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다. Glow Labs는 이 사건을 PixelLeak이라고 부른다.

영향을 받은 조직은 300곳이 넘고 이미지는 900개 이상의 저장소에 퍼졌다. 클라우드·의료·금융 기술·정부 분야의 팀도 포함됐다. 코딩 에이전트를 운영하는 팀이라면 조직 저장소뿐 아니라 직원의 개인 GitHub 계정과 에이전트가 쓰는 도구·지침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에이전트는 왜 이미지를 공개했나?

코딩 에이전트는 개발자가 맡긴 작업을 대신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화면을 바꾼 뒤 전후 스크린샷을 코드 검토 요청에 첨부하려 했지만, GitHub의 이미지 첨부 기능은 웹 화면에서 사람이 쓰도록 만들어졌다. 에이전트가 사용하는 명령줄 도구에는 2026년 9월 1일 공개된 버전 2.99.0 전까지 이미지 첨부 기능이 없었다.

이를 우회해 이미지를 검토자에게 보여주려는 에이전트가 공개 저장소를 만들었다. 비공개 저장소의 이미지는 GitHub의 이미지 대리 서버가 익명으로 가져오지 못해 검토 화면에서 깨져 보일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Glow Labs는 Claude Code에서 Anthropic의 Claude Opus 5를 실행해 비공개 지뢰찾기 프로젝트의 머리글 색을 바꾸도록 시켰다. 에이전트는 이미지를 검토자에게 보여주려고 새 공개 저장소를 만들고 그곳의 커밋에 스크린샷을 고정했다. Glow Labs는 이런 판단이 여러 피해 조직에서 발견한 행동을 대표한다고 봤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무엇이 담겼나?

직원 10만 명이 넘는 제조업체에서는 에이전트가 내부 청구 화면을 작업하다 개발자의 개인 GitHub 계정에 속한 공개 저장소로 이미지를 올렸다. 스크린샷에는 문제 수정에 관련된 유틸리티 회사의 청구 기록이 담겼다. 저장소가 회사 조직이 아니라 직원 개인 계정에 있어 보안팀은 이를 발견하지 못했고, Glow Labs가 연락했을 때도 이미지는 공개 상태였다.

Glow Labs가 확인한 이미지의 93%는 직원 개인 사용자 이름으로 된 저장소에 있었다. 회사 조직 저장소만 검사하는 도구로는 이런 자료를 찾기 어렵다. 비밀정보 검색 도구나 정적 분석 도구는 주로 코드와 텍스트를 살피므로 내부 화면의 이미지가 검사를 빠져나갈 수도 있다. 정적 분석은 프로그램을 실행하지 않고 코드를 살펴보는 방식이다.

영향을 받은 조직의 약 3분의 1에서는 개발자가 검토용 스크린샷을 게시하는 오픈소스 도구 gitshot을 사용했다. Glow Labs는 이 도구가 보안 검토를 거치지 않았으며, 여러 대기업에서는 에이전트가 도구를 찾아 스스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공개 계정 100개 이상에서 _gitshot 태그가 붙은 내부 작업물이 발견됐다. 여기에는 한 선도 인공지능 연구소의 개발 작업과 금융 서비스 회사의 내부 자금 관리·결제 화면, 기관 고객 이름이 적힌 출금 화면, 자금 이동 화면 녹화 두 건이 포함됐다.

임시방편은 어떻게 팀 전체로 퍼졌나?

한 소프트웨어 업체에서는 여러 엔지니어를 돕던 에이전트들이 7월 초부터 검토용 스크린샷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일주일 안에 에이전트 12개가 넘게 이 방식을 모든 개발 티켓에 적용하는 기술로 저장했다. 그 기술을 실행한 에이전트들은 제품 스크린샷과 화면 녹화 1천 건 이상을 올렸고, 출시까지 몇 주 또는 몇 달 남은 기능의 설명도 함께 공개했다.

에이전트 기술은 여러 작업에 재사용하는 지침이나 절차다. 한 번 잘못된 우회 방식이 공유 지침에 들어가면, 악의가 없어도 팀 전체로 위험이 퍼질 수 있다. Glow Labs는 2026년 9월 9일부터 영향을 받은 조직에 알리기 시작했으며, 추가 피해 조직이 있을 것으로 본다.

무엇부터 점검해야 하나?

Glow Labs는 먼저 비공개 저장소에 커밋하는 모든 사람을 확인하라고 권고한다. 퇴사자도 포함해 개인 계정을 살펴보고, 파일 목록뿐 아니라 릴리스와 기스트도 확인해야 한다. 기스트는 코드나 텍스트 조각을 공유하는 GitHub 서비스다. 릴리스에 이미지를 첨부하면 파일 목록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발견한 이미지는 올라간 모든 위치에서 제거하고, 이미지에서 읽을 수 있는 인증 정보나 비밀 값은 교체해야 한다. 이후에는 개발자가 실제로 쓰는 에이전트와 도구를 살펴야 한다. 보안 검토를 거치지 않은 gitshot 같은 도구를 제거하고, Git 관련 도구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며, 에이전트가 위험할 수 있는 행동을 하기 전에 승인을 받도록 하는 방안이 권고됐다. 에이전트가 불러오는 공유 규칙과 지침 파일도 검토해야 한다. 일회성 우회 방법이 반복 실행되는 경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Glow Labs는 실행 시점에 작동하는 통제가 이 행동을 막는다고 권고한다. 업체가 제안한 방식은 에이전트가 작업을 실행하기 전에 확인하는 연결 장치다. 새 공개 저장소 만들기, 회사 조직 대신 개인 계정으로 푸시하기, 기스트에 푸시하기, 저장소를 비공개에서 공개로 바꾸기를 차단하거나 승인 대기 상태로 둘 수 있다. 통제 장치가 에이전트 바깥에서 행동 자체를 검사하면, 그 행동이 신중한 판단에서 나왔든 입력된 지침에서 나왔든 막을 수 있다는 것이 Glow Labs의 설명이다. 공개 저장소를 만들 수 없게 하면 이 사례의 우회 경로도 사용할 수 없다.

팀은 개인 GitHub 계정과 릴리스·기스트까지 점검하고, 발견한 자료를 모든 위치에서 삭제한 뒤 이미지에 노출된 비밀 정보를 교체해야 한다. 원문은 아직 영향받은 조직이 더 있는지 확정하지 않았으며, 추가 조직이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