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캡처 · theregis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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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의 사업주 그레그 루이가 목요일 체포됐다. 검찰은 그가 수출 허가 없이 약 3억 달러어치의 엔비디아 장비를 중국으로 보내려 했다고 주장한다.

미국 검찰은 루이가 중국의 첨단 인공지능 개발에 쓰일 하드웨어를 조달하는 데 관여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미국의 대중국 첨단 칩 수출 통제와 관련한 형사 기소로, 엔비디아 서버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취급하거나 수출하는 기업이라면 허가와 최종 수령인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어떤 경로로 장비를 보냈다는 혐의인가?

검찰의 주장에 따르면 루이는 자신이 운영하는 Earthmade Computer Inc를 통해 미국에서 엔비디아 부품을 탑재한 서버를 주문했다. 품목에는 A100, H100, PNY GeForce RTX 4090, GeForce RTX 5090 GPU가 포함됐다.

검찰은 장비가 미국에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로 보내진 뒤 중국으로 재운송되는 방식으로 수출 통제를 피하려 했다고 주장한다. 이 계획은 2023년 10월 무렵 시작돼 적어도 2026년 8월 12일까지 이어졌다는 게 법원 문서에 적힌 내용이다.

검찰은 어떤 근거를 제시했나?

검찰은 루이가 두 말레이시아 환적 업체로부터 1억7,600만 달러가 넘는 대금을 받았으며, 그 대가로 엔비디아 장비를 공급할 수 있는 미국 업체를 소개하고 약 3억 달러어치 장비의 판매를 중개했다고 주장한다. 법원 문서에는 Earthmade가 주문한 서버 92대가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쿠알라룸푸르로 보내졌다는 기록도 담겼다. 말레이시아에서 홍콩으로 다시 보낼 때의 수령인은 중국 고객으로 기재됐다고 검찰은 밝혔다.

기소장에는 루이가 미국의 위장 업체에 수령인을 허위로 적도록 지시했다는 주장도 포함됐다. 수령인으로 적힌 재키 루이(Jackie Lui)는 캘리포니아에 등록된 ‘Topmost’의 최고경영자로 표시됐다. 검찰은 또 루이가 2021년에 범행에 사용된 신분증을 불법 구매했다고 주장한다.

미국 당국은 수출통제개혁법과 수출관리규정 위반 관련 혐의, 밀수, 자금세탁 혐의를 각각 한 건씩 적용했다. 유죄가 확정될 경우 이 혐의들의 법정 최고형은 합산해 징역 50년이다.

무엇이 확인됐고 무엇이 주장인가?

내용지금 상태
엔비디아 장비 약 3억 달러어치의 중국 밀반출 시도검찰의 혐의 주장
말레이시아 업체에서 1억7,600만 달러 이상을 받았다는 내용검찰의 주장
서버 92대의 샌프란시스코발 쿠알라룸푸르행 기록법원 문서에 관련 기록이 있다고 검찰이 설명
허위 수령인 기재와 신분증 불법 구매검찰의 주장
유죄 여부원문에 없음
루이·Earthmade·엔비디아의 입장원문에 없음. 매체는 Earthmade와 엔비디아에 논평을 요청했다.

FBI 방첩·간첩수사 부서의 로먼 로자브스키(Roman Rozhavsky) 부국장은 루이가 중국 정부에 수억 달러어치의 미국산 첨단 기술을 판매했다고 주장했다. 미 법무부 국가안보 담당 차관보 존 A. 아이젠버그(John A. Eisenberg)도 첨단 칩의 불법 전용을 막겠다고 밝혔다. 두 발언은 미국 당국의 입장이다.

기소 내용은 검찰의 주장으로, 유죄 판결을 뜻하지 않는다. 루이의 답변이나 재판 진행 상황, 엔비디아와 Earthmade의 논평은 원문에 나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