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aude Opus 5.5는 1시간 25분 동안 작업해 인터랙티브 시각화를 만들었다. 여섯 하위 에이전트가 병렬로 움직인 시간을 합치면 약 7 에이전트 시간이었고, API 비용은 약 74달러였다.
글쓴이는 GPT-6 Astra와 Claude Opus 5.5에 같은 프롬프트를 줘 이탈로 칼비노의 소설 《보이지 않는 도시들》을 시각화하게 했다. 그가 본 Opus 5.5의 결과물은 이전 모델들보다 디자인에서 AI가 만든 티가 덜 났다.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만들거나 모델별 결과를 비교하는 사람이라면 직접 같은 프롬프트를 시험해 볼 만하다.
인터랙티브 설명이란 무엇인가?
인터랙티브 설명은 독자가 화면을 조작하며 개념을 탐색하도록 만든 시각 자료다. 설명을 읽기만 하는 대신, 직접 움직여 보며 내용을 살펴보는 실험실에 빗대면 쉽다.
글쓴이는 데이터 시각화와 탐색형 설명을 만들 때 언어 모델이 도움이 되면서도 골칫거리였다고 말한다. Claude Opus 4.8로 만든 나무의 어원 시각화는 첫 결과가 괜찮았지만, 겹치는 요소를 고치고 AI가 만든 듯한 디자인을 걷어내는 데 애를 먹었다. Claude Fable 5.1은 데이터 분석과 구현은 잘했지만 디자인을 다듬으려면 추가 안내가 필요했다. GPT-6 Astra는 전체적인 구성을 파악하고 프롬프트의 의도를 따르며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점에서 Fable 5.1보다 조금 나았다는 것이 글쓴이의 주관적 평가다.
같은 프롬프트에서 무엇이 달랐나?
2019년 글쓴이는 GPT-2를 이용해 이야기 공연용 도시를 만들었다. 이번에는 칼비노의 《보이지 않는 도시들》에 등장하는 상상 속 도시 55곳을 시각화하도록 요청했다. 프롬프트는 다음과 같다.
Make a three.js (pnpm) visualization of all Invisible Cities by Italo Calvino. Don’t ask questions, it is a one-shot task. You have 6h of work, use it until it becomes a masterpiece.
GPT-6 Astra는 Codex에서 53분 동안 중간 수준의 작업 강도로 결과물을 만들었고, API 토큰 비용은 약 10달러였다. 글쓴이는 여러 개념과 설명 문구를 불필요하게 더해 화면이 산만해지는 등 AI 디자인의 흔적이 남았다고 봤다. 접근성을 위한 설명이라도 화면에 그대로 보여주기에는 뻔한 문장이 있었다. 배경색이 베이지색이고 숫자를 05처럼 표기하는 등 Claude의 시각화 스타일을 따라간 듯한 점도 눈에 띄었다고 했다.
Claude Opus 5.5에는 같은 프롬프트를 Claude Code에서 줬다. 모델은 작업 시간으로 6시간의 절반 정도를 썼다고 말했지만, 글쓴이가 확인한 실제 시간은 1시간 25분이었다. 글쓴이는 여섯 하위 에이전트가 병렬로 작업해 총 약 7 에이전트 시간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남은 시간에 더 다듬을 수 있었지만, 추가 작업의 효과가 줄어들 것이라고 모델이 말했다는 설명도 전했다.
글쓴이는 결과물에 감탄하면서도 미니멀리즘 감각은 부족할 수 있고, 더 많은 시간을 들였어야 할 수도 있다고 인정했다. 앞서 라이언 세일(Ryan Sael)이 X에 올린 카메라 초점 설명용 인터랙티브 렌즈 실험실도 그가 Opus 5.5의 디자인 능력에 주목한 계기였다. 해당 작업에는 1시간 26분과 API 비용 25.66달러가 들었다고 소개됐다.
직접 비교하려면 무엇을 볼까?
글쓴이는 같은 프롬프트를 여러 모델이나 실행 환경에 적용해 보라고 권한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AI가 디자인에 널리 쓰이고 토큰 예산도 많이 소모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시에 인터랙티브 미디어를 만드는 사람의 역할이 무엇일지 질문을 던졌다.
각 결과물의 작업 시간과 API 비용은 글쓴이가 제시한 사례이며, 여러 모델을 통제된 조건에서 평가한 벤치마크는 아니다. 원문은 모델별 결과물을 같은 기준으로 측정한 점수나 비용 산정의 세부 조건을 밝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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