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캡처 · adaptivei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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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마시던 중 휴대전화가 울렸다. Notion 작업판을 확인하던 Dot이 일부 기능은 Enterprise 요금제에서만 쓸 수 있다며, 모든 요금제에서 가능한 아이디어만 담을지 물었다. 답을 보낸 뒤 커피를 마저 마셨고, 약 15분 뒤 초안이 준비됐다는 알림을 받았다.

이 글은 AI 에이전트가 사람 없이 일을 끝낼 준비가 됐다는 주장과 달리, 결과물에는 여전히 검토가 필요하다는 한 사용자의 경험담이다. 글쓴이는 ChatGPT의 Dots를 Notion 작업판에 연결해 일을 나눠 맡겼다. 반복적으로 작업을 확인하고 초안을 만드는 동안 사람은 다른 일을 할 수 있어, 여러 과제를 처리하는 방식을 바꾸고 싶은 사람이라면 참고할 만하다.

Dot은 작업판에서 무엇을 하나?

Dot은 대화를 기억하고 먼저 작업을 시도하는 개인 비서다. 작업판을 할 일 목록에 빗대면, Dot은 새 카드가 들어왔는지 살피고 맡은 카드의 초안을 만드는 조수에 가깝다. 이 글의 설정에서는 작업 설명이 충분한지 확인하고, 사용자가 카드를 지정된 열로 옮기면 Codex에 일을 맡긴다.

글쓴이는 작업판을 이미 Notion에서 관리하고 있었다. OpenAI가 9월 29일 공개한 Dots를 이용해 새 작업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결과가 검토 가능한 상태가 되면 알림을 받도록 했다. Dots는 Business와 Enterprise 사용자에게 제공됐으며, 개인 계정 사용자는 유럽연합·영국·스위스에서 이용하려면 더 기다려야 한다고 글은 전한다. 다만 글쓴이가 접근했을 때도 서비스가 널리 배포되지는 않은 상태였다.

어떤 작업을 맡겼고 결과는 어땠나?

글쓴이는 ChatGPT 플러그인 기능을 조사하고 금융 분야 활용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작업을 맡겼다. 기능 설명은 직접 확인한 문서와 일치할 만큼 정확하고 자세했지만, 금융 아이디어 중에는 발생주의 회계를 자동화하는 것처럼 실제로 활용하기 어려운 것도 있었다. 다른 아이디어는 익숙한 수준이었다. 전체적으로는 플러그인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감을 잡는 데 도움이 됐다.

같은 주에 맡긴 웹사이트 이미지의 Cloudflare 이전 작업은 거의 검토할 필요가 없었다. 글쓴이의 경험에서는 결과가 명확하게 검증되는 작업은 거의 완성된 상태로 돌아왔고, 취향이나 판단이 필요한 작업은 여러 차례 다듬어야 했다. 초안이 나쁘면 검토 자체가 힘들 수 있지만, 처음부터 혼자 작업하는 것보다 반복 횟수는 줄었다고 썼다.

작업판은 어떻게 설정했나?

글쓴이는 Notion을 사용했지만 Jira, Azure DevOps, Linear 등 다른 작업 관리 도구도 Dots에 연결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필요한 것은 작업판과 Dots를 포함한 ChatGPT 구독이다. 작업판에는 원래 세 열이 있었고, 에이전트용 열을 새로 더했다. 실제 작업 흐름에서는 To do에서 설명을 확인하고, With agents로 옮기면 작업을 시작하며, 초안이 준비되면 In progress로 이동한다. 완료한 카드는 Done에 둔다.

먼저 ChatGPT를 Notion 작업 공간에 연결하고, 사용할 보드 이름과 열을 알려준다. 글쓴이가 입력한 예시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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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 I'm your Dot.Message or call me anytime. I’ll keep things moving, even when we're not talking, and check in
with updates or questions.I’ll start looking for ways to help. Anything top of mind?Connect to my Notion workspace. The board I want you to work with is called Sprint Board. It has
four columns: To do, With agents, In progress, Done.

그다음 보드를 확인하는 주기와 각 열에서 할 일을 지시한다. 글쓴이는 To do의 새 작업 설명이 충분한지 판단하고, 정보가 부족하면 알려 달라고 했다. With agents로 옮긴 작업은 Codex에 위임하고, 결과가 준비되면 In progress로 옮겨 알림을 보내도록 했다. 확인 주기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15분 간격으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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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I have access to your Notion workspace. I’ve read your tasks; I haven’t changed anythingI want you to check the Sprint Board and do the following:To do: Check that the task description is clear. For each new task check whether an
agent could perform the work with the info provided. If not let me know.With agents: Once I move it into this column start working on it. Delegate the task to
Codex using Sol 6.1 with xHigh reasoning (unless specified otherwise). Once ready move to In
progress and let me know.Monitor every 15 minutes between 8am and 6pm

글쓴이는 Dot 자체는 GPT-6 Astra를 사용하고, Codex에서는 모델과 추론 수준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예시 지시에서는 별도 요청이 없으면 Codex가 Sol 6.1과 xHigh 추론 수준을 사용하도록 했다. Codex에는 별도의 사용량 한도가 있다고 덧붙였다.

새 작업은 목표, 완료 기준, 결과물이 놓일 위치, 배경 정보,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적는 방식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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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taskGoal: What I want to achieveDone when: What the result should look likeWhere: File, SharePoint, code repository, ...Context: Any background information or materials related to the taskAvoid: What it should not do

글쓴이는 특히 맥락 정보가 중요했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슬라이드에 표를 넣어 달라고만 하기보다, 원하는 배치가 담긴 기존 템플릿을 가리키는 식이다.

처리량이 늘었다는 경험은 어디까지 믿을 만한가?

이전에는 ChatGPT나 Codex에서 한 번에 한두 작업을 진행하면서 새 작업의 지시와 완성된 결과의 검토를 번갈아 했다. 설정 뒤에는 To do에 작업을 적고 여러 카드를 With agents로 옮겨, 여러 에이전트가 동시에 일하는 동안 검토에 집중할 수 있었다. 각 에이전트를 따로 설정할 필요도 줄었다고 한다.

글쓴이는 5일간의 짧은 시험 뒤 이전보다 약 두 배 많은 작업을 끝내고 있다고 보고했다. 다만 스스로도 결론을 내리기에는 이르며, 짧은 기간의 경험이라는 단서를 붙였다. 작업의 종류에 따라 검토량이 달랐고, 에이전트가 작업을 끝내지 못할 수도 있다. 글쓴이는 처음부터 큰 업무를 맡기기보다, 설명을 분명히 쓸 수 있는 작업 하나로 시작하라고 권한다.

써 보려면 Dots가 계정에 배포됐는지, 연결할 작업판이 지원되는지, 구독 조건이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작업 목표와 완료 기준, 맥락, 결과물 위치를 적고, 에이전트가 맡을 열과 확인 주기를 정하면 된다. 글은 Dots의 개인 계정 이용 가능 시점과 요금제별 가격, 처리량 증가를 측정한 구체적 방법은 밝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