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캡처 · nadeeshacabral.com
원문 캡처 · nadeeshacabral.com

AI는 소프트웨어를 더 유연하게 만들고 있다.

전통적으로 소프트웨어는 다른 사람이 만들고 사용자가 쓰는 것이다. 개발자가 정한 범위 안에서 맞춤 설정을 할 수 있을 뿐이다.

이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고 본다. 최근 두 가지 흐름이 눈에 띈다.

첫째, 필요한 맞춤 기능에 맞추려고 기존 도구를 역설계해 자체 버전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둘째, 소프트웨어 안에 피드백 대화 기능을 넣는 사람들이 있다. 허공에 기능 요청을 보내는 대신, 제품 안의 에이전트에게 바꾸고 싶은 점을 말하면 된다. 에이전트는 프롬프트 작성, 풀 리퀘스트(PR), 지속적 통합(CI), 배포로 이어지는 긴 피드백 과정을 거치지 않고 사용자가 소프트웨어를 쓰는 동안 이를 만들고 바꿀 수 있다.

두 흐름은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소프트웨어가 유연하게 바뀔 수 있는 대상으로 변하고 있다.

이런 소프트웨어를 쓰려면 작성·컴파일·실행이라는 익숙한 순환을 넘어 도구를 다시 생각해야 한다. 컴파일 단계를 소프트웨어 사용 경험 안으로 가져오는 것이다. 소프트웨어를 바꾸는 일이 사용 과정의 당연한 일부가 된다.

항공기를 대량 생산한 뒤 날아오르는 대신, 비행하는 동안 항공기를 만들고 바꾸는 시대를 향하고 있다.

우리는 softerware로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