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캡처 · abolish-ai.net
원문 캡처 · abolish-ai.net

이 ‘AI 폐지 선언문’은 AI를 억압적 제도와 자본주의에 결부된 문화적 실천으로 규정하고, 해방을 위한 대안으로 AI와 자본주의의 폐지를 주장한다. 선언문은 개인의 일상에서 AI 사용을 줄이는 방법부터 공동체 조직과 시위·파업까지 행동 방안을 제시한다.

선언문은 폐지를 단순히 억압적 제도에 반대하는 일이 아니라, 그 제도를 대체할 해방적 대안을 만드는 정치적 프로젝트로 설명한다. 노예제 폐지와 교도소·경찰·가족 제도 폐지 운동을 예로 들며, AI 폐지는 세계적 기술 파시즘에 맞서는 좌파 혁명을 지향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AI 폐지는 자본주의 폐지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

문서는 AI의 정의를 둘러싼 논쟁보다 AI라는 이름으로 발생하는 피해에 주목하자고 제안한다. AI를 기술의 집합, 마케팅 용어, 컴퓨터의 능력에 대한 오해, 사고를 외주화하는 문화적 관행 등으로 볼 수 있다고 나열하면서, 각각의 정의와 관계없이 AI를 둘러싼 피해가 크다고 주장한다. 환경과 사생활, 노동 조건과 교육, 전쟁에서의 활용 등을 피해 사례로 언급하지만, 구체적인 자료나 수치는 제시하지 않는다. 선언문은 AI의 해악을 자본주의와 분리할 수 없으며 ‘윤리적 AI’는 존재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개인이 시작할 수 있는 행동으로는 AI 대신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묻기, AI가 불가피하다는 서사를 배우고 알리기, 온라인 활동을 즐기는 오프라인 활동으로 바꾸기, 이메일·통신·길 찾기 기술에 대한 의존을 줄이며 계획과 탐색 능력을 기르기, 뜻이 맞는 사람들과 만나 함께 조직하기 등을 제안한다. 직장이나 공동체의 의사결정권자와 주변 사람들에게 문제를 제기하고, 시위와 파업, 회의 조직, 공동체의 생존 역량을 위한 자원 마련도 행동 방안으로 든다. 문서에는 직접행동과 사보타주도 포함되지만, 구체적인 방법은 설명하지 않는다.

이 글은 ‘under construction’이라고 밝힌 선언문 초안이다. 주장과 행동 제안을 담은 의견·행동 촉구 문서로, 제시한 피해를 뒷받침하는 연구나 근거 자료는 본문에 포함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