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포스트 칼럼은 현재의 AI 열풍이 닷컴 버블과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며, AI 관련 기업에 투자한 사람들도 시장 조정으로 손실을 볼 수 있다고 경고한다. 다만 조정이 언제 시작될지는 특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칼럼은 2000년 닷컴 버블 당시 수익을 내지 못하는 기업의 주식까지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기대 속에 치솟았고, 버블이 꺼진 뒤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고 기술 시장이 회복하는 데 수년이 걸렸다고 회고한다. 당시에는 소수 기업만 실질적인 가능성을 갖고 있었으며, 이들조차 시장 조정을 견뎌야 했다.
칼럼은 AI 분야에서도 대형 투자자들이 수익을 실현하기 시작했고, AI 데이터센터 투자 상당 부분이 부채로 이뤄진 점을 위험 요인으로 든다. AI 기업공개(IPO)가 이어지며 열기가 더 높아질 수도 있지만, 정부의 막대한 차입 수요와 AI 투자가 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글은 AI 기술의 잠재력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는다. 다만 투자자 모두가 AI로 부자가 될 것이라는 홍보는 현실적이지 않으며, 역사에 비춰 기술이 널리 성과를 내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과정도 순탄하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투자 판단에 앞서 과도한 기대와 차입에 따른 위험을 살펴야 한다는 것이 칼럼의 경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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