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DR
- 비영리단체 Basel Action Network(BAN)는 데이터센터 지원 인프라까지 포함하면 AI 관련 전자폐기물(e-waste)이 2025~2050년 3억 9,500만~6억 1,700만 톤에 이를 수 있다고 추산함.
- BAN의 추산은 서버와 그래픽처리장치(GPU)만 고려한 기존 연구와 달리 전력 공급·분배, 냉각, 백업 전력, 네트워크 장비와 AI 확산에 따른 기기 교체까지 포함함.
- 전 세계 전자폐기물은 2050년 연간 최대 2억 1,100만 톤으로 세 배 늘어날 수 있으며, BAN은 그중 15~20%를 AI에 귀속함.
- 데이터센터 용량 1기가와트(GW)당 전자폐기물은 7만 톤으로 추산되며, McKinsey는 전체 데이터센터 용량이 2030년 최대 219GW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매년 발생하는 전자폐기물의 4분의 1 미만만 공식 수거·재활용되는 상황에서, 비공식 처리 과정의 유해물질 노출과 국제 폐기물 거래 문제가 우려됨.
AI 데이터센터 전자폐기물 추산이 커진 이유
- 새 보고서는 AI 붐으로 인한 전자폐기물 규모가 크게 과소평가됐다고 경고함. 2050년에는 폐기물이 2,300만 개의 선적 컨테이너를 채울 수 있으며, 40피트 컨테이너를 일렬로 놓으면 지구를 여섯 바퀴 돌 정도의 규모임.
- 보고서를 발표한 비영리단체 Basel Action Network(BAN)는 데이터센터 서버를 지원하는 인프라까지 포함해 AI가 남기는 폐기물을 더 폭넓게 산정함.
- BAN 창립자이자 전략 방향 책임자인 Jim Puckett은 보도자료에서 다음과 같이 밝힘.
“AI는 무게가 없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모든 모델은 고도로 전문화된 최첨단 하드웨어에 크게 의존함. 기업과 정부가 새로운 폐기물 쓰나미에 대비하기 시작하지 않으면, 오늘날의 AI 구축은 이미 겪고 있는 유독성 폐기물 위기를 훨씬 더 파국적으로 만들 수 있음.”
기존 전자폐기물 처리의 위험
- 전 세계에서 매년 발생하는 6,830만 톤의 전자폐기물 가운데 공식적으로 수거·재활용되는 양은 4분의 1 미만임.
- 상당량의 전자폐기물은 관리가 불투명한 비공식 수거·처리 경로로 흘러들며, 장비를 태우거나 매립하는 과정에서 노동자와 지역 환경이 납·크롬 같은 유해물질에 노출될 수 있음.
- 데이터센터가 다른 어떤 나라보다 많은 미국은 유해폐기물의 국제 거래를 제한하기 위해 마련된 바젤협약을 아직 비준하지 않음. 조사에 따르면 미국 재활용업체는 전자폐기물을 해외로 보내고 있으며, 폐기물이 그곳의 ‘뒷마당 재활용’으로 흘러드는 경우가 많음.
-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비공식 재활용 현장에서 일하거나 인근에 사는 수백만 명의 아동이 건강 위협에 노출됨.
BAN의 전자폐기물 전망과 산정 범위
- BAN은 전 세계 전자폐기물이 2050년까지 연간 최대 2억 1,100만 톤으로 세 배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며, 그중 약 15~20%를 AI에 따른 폐기물로 추산함.
- 이전의 AI 전자폐기물 추산은 서버와 가속기에 초점을 맞췄지만, BAN은 전력 공급·분배, 냉각 시스템, 백업 전력, 네트워크 장비도 포함함.
- BAN은 ‘AI 폐기물 전염(AI Waste Contagion)’이라고 부르는 광범위한 범주도 포함함. 통신 인프라부터 AI 발전으로 더 일찍 구식이 되어 교체될 가능성이 있는 개인 기기까지 아우르는 범주임.
- BAN은 데이터센터 용량 1GW당 전자폐기물 7만 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함. 이 계산에는 데이터센터 용량이 2030년 최대 219GW에 이를 것이라는 McKinsey 전망이 활용됨.
- BAN은 2025~2050년 퇴역하는 AI 관련 전자장비가 총 3억 9,500만~6억 1,700만 톤의 전자폐기물을 만들 것으로 결론 내림. AI로 인해 매년 퇴역하는 장비는 약 860만~1,310만 톤에 해당함.
기존 연구와의 차이
- BAN에 따르면 서버와 가속기만 살펴본 기존 연구는 데이터센터 전자기계 인프라의 약 87%를 놓침.
- 2024년에 발표된 별도 연구는 AI 전자폐기물이 2030년까지 120만~5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측함.
- 2월에 발표된 또 다른 연구는 2020년대 말까지 AI 서버에서 연간 13만 1,000~22만 5,000톤의 전자폐기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함. 이는 덴마크 규모 국가 전체의 전자폐기물과 비교할 수 있는 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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