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프런티어재단(EFF)은 오픈AI와 앤스로픽 등의 최첨단 AI 모델이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찾는 비용과 시간을 낮춰, 인터넷 보안 위협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한다. EFF는 이용자가 브라우저와 앱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사이트마다 다른 비밀번호를 쓰는 등 기본 보안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권고한다.
EFF에 따르면 10월 마지막 2주 동안 인터넷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취약점 여러 건이 공개되고 패치됐다. 이 가운데 다수는 인터넷의 기반이 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서 발견됐다. EFF는 역사상 발견된 소프트웨어 취약점의 3%가 10월 한 달에 확인됐고, 올해 들어서는 지금까지 발견된 전체 보안 문제의 거의 4분의 1이 발견됐다고 전한다. 이 수치의 집계 기준은 원문에 자세히 설명돼 있지 않다.
EFF는 AI 모델이 오픈소스와 폐쇄형 코드에서 이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취약점, 즉 제로데이를 찾는 일을 훨씬 쉽고 저렴하게 만들었다고 본다. 취약점 악용도 전보다 쉬워진 만큼, 당분간 컴퓨터 해킹이 더 잦아지고 일부 서비스가 공격으로 중단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다만 이는 EFF의 주장과 전망이다.
이용자는 브라우저와 모든 앱을 최신 보안 패치가 적용된 상태로 유지하고, 추적 차단 도구 사용과 피싱 주의, 비밀번호 관리자를 통한 사이트별 고유 비밀번호 사용을 고려할 수 있다. EFF는 디지털 보안 안내서에서 추가 지침을 제공한다. 블로그나 웹사이트를 운영한다면 본인이나 호스팅 업체가 관련 PHP 취약점 패치를 적용했는지 확인하라고 권고한다.
EFF는 개인의 보안 수칙뿐 아니라 오픈소스에 의존하는 기업의 유지보수 기여와 대형 기술 기업 규제 등 구조적 문제도 논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취약점과 오픈소스 지원에 관한 설명은 EFF의 관련 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 (0)
로그인하면 이 기사에 내 생각을 남길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