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DR

  • 미국 로펌에서 AI 도입에도 수요·업무 시간·청구 요금이 함께 증가하고, 시간당 청구가 지배적인 구조에서는 절감분이 고객보다 로펌에 남음.
  • 변호사 업무 수요는 4.2% 늘어 통상 증가율 1.5%를 웃돌았으며, 법률 지출의 약 90%가 여전히 시간당 청구 방식임.
  • 미국 대형 로펌의 2026년 2분기 청구 요금은 전년 대비 7.1%, 근무 시간은 3% 증가했고, 2026년 상반기 대형 로펌의 매출은 12.4% 늘어남.
  • 검토 부담, 사건별 업무량 증가, 고객이 만든 AI 결과물 검증, 청구 관행 등이 AI가 줄인 시간을 상쇄하며, 기업 내부 법무팀은 외부 지출에서 시간당 청구 비중이 향후 3년간 72%에서 44%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함.
  • 시간당 청구에서는 절감분이 고객에게 돌아가지만 정액 요금에서는 로펌이 이를 보유할 수 있으며, 주요 고객은 입찰과 청구 지침에 AI 관련 조건을 반영하기 시작함.

로펌의 수익 기반과 시장 지표

  • Morgan Stanley 법률고문 Eric Grossman는 상위 로펌 변호사 보상이 오랫동안 어소시에이트의 장시간 청구를 토대로 했으며, 업무를 더 빠르게 끝내는 능력이 대형 로펌의 수익 기반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보상 모델을 매우 불안정하게 만든다고 말함.
  • 변호사 시간에 대한 수요는 4.2% 증가해 통상적인 1.5% 증가율을 웃돌았으며, 법률 지출의 약 90%는 여전히 시간당 청구 방식임. 사내 변호사 가운데 거의 60%는 로펌의 AI 사용으로 눈에 띄는 비용 절감을 체감하지 못함.
  • 미국 로펌의 2026년 2분기와 2025년 2분기 전년 대비 지표는 다음과 같음.
  • 기술 지출 +11.6%
  • 직접 비용 +8.3%
  • 청구 요금 +7.1%
  • 근무 시간 +3%
  • 미국 대형 로펌의 2026년 상반기 전년 대비 지표는 다음과 같음.
  • 미청구 업무 +17.7%
  • 매출 +12.4%
  • 표준 요금 10% 이상 상승
  • 실현 요금 +7.3%로, 1년 전의 +9%보다 낮음.

업무 시간이 줄지 않은 이유

  • 수요: AI가 없앤 업무보다 새로 들어온 업무가 더 많았으며, 그중 상당 부분은 AI 구축 자체와 관련됨.
  • 검토: 첫 초안을 검토하는 데에는 직접 초안을 작성하는 것과 대체로 같은 시간이 들 수 있음. AI는 완전히 신뢰할 수 없는 주니어 어소시에이트와 같다는 평가임.
  • 사건당 업무 증가: 과거에는 가장 큰 계약서 10건을 표본 검토했다면 이제는 같은 시간으로 계약서 100건을 검토하는 사례가 있음.
  • 타인이 만든 AI 결과물: Addleshaw Goddard의 혁신 책임자는 고객이 AI 결과물 검토를 요청하면 청구 시간이 한 시간 더 늘어난다고 말함. 한 미국 변호사는 고객이 AI로 변호사 초안을 다시 작성한 뒤 “최대 3~4시간이면 끝났어야 할” 업무에 12시간을 청구함. AI를 보조적으로 이용하는 직접 소송 당사자의 고용 청구 사건을 방어하는 비용은 약 10~15% 더 높음.
  • 관행: 익명의 발언자는 일부 로펌이 예전과 같은 시간을 조용히 청구하고 그 차액을 수익으로 챙기며, 이를 공개적으로 말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지만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라고 말함.

로펌이 절감분을 활용하는 방식

  • 한 대형 로펌 거래 담당 변호사는 원래 시간당 청구하던 거래에 정액 견적을 내도록 팀이 압박받고 있으며, 명시적으로 AI를 사용하고 주니어 변호사를 해고하면서 주당 파트너 수익(PEP)을 유지하거나 높이려는 방식이라고 말함.
  • AI 도구 비용도 적지 않음. Kirkland & Ellis는 자체 AI 플랫폼에 5억 달러를 지출하고 있으며, Harvey와 Legora는 이제 막 토큰 사용량 기반 요금 모델을 로펌에 제안하기 시작함.
  • 뉴욕 상위 10위권 로펌 한 곳은 업무 결과물에 AI가 사용됐는지 추적하기 위해 시간 입력 시스템의 청구 대상 업무에 AI 항목을 붙이고 있음.
  • AI 학습 시간을 인정하는 기준도 로펌마다 다름. Ropes & Gray는 1년 차 변호사가 AI 학습에 약 400시간을 투입할 수 있게 하는 반면, Polsinelli 회장은 지금 경력에 AI를 활용하는 법을 배울 동기가 필요하다면 다른 우려 사항이 있을 것이라고 말함.

고객의 대응

  • 일부 고객은 AI 사용을 전면 금지함.
  • 한 컨설팅 파트너는 자기 업계에서도 같은 모순을 봤다고 말함. 고객은 AI 생산성을 이유로 청구 가능 시간이 줄어든 만큼 수수료를 낮추라고 요구하면서도 AI가 만든 결과물은 원하지 않음.
  • 사내 법무팀은 외부 법률 서비스 지출에서 시간당 청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향후 3년간 72%에서 44%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함.
  • 한 법률고문은 AI가 효율성을 높일 때마다 자신이 받는 청구서가 낮아지므로 로펌 입장에서는 AI 투자가 경제적으로 비합리적이라고 설명함.
  • 모든 고객이 가격 인하만 추구하는 것은 아님. JLL의 Seth Gastwirth는 자신과 고객, 재무팀 모두 예상하지 못한 일을 싫어한다고 말함.

관련 규정

  • 미국변호사협회(ABA) 공식 의견 512에 따르면 시간당 청구 변호사는 실제로 투입한 시간만 청구할 수 있으며, 고객이 달리 동의하지 않는 한 도구 비용은 간접비에 해당함.
  • 버지니아주 규정은 정액 요금에 관해 더 나아감. AI를 보조적으로 사용해 수행한 업무에 AI 없이 수행한 업무와 같은 비시간제 요금을 부과하는 것이 그 자체로 불합리한 것은 아님.
  • 캘리포니아주의 2026년 지침에 따르면 사건별 AI 비용은 수임료 약정서에 공개하고 실제 비용만 청구하는 경우에 한해 고객에게 전가할 수 있음.
  • 한 연방 판사는 변호사가 수행한 모든 업무를 AI 도구가 30초 만에 할 수 있었다는 이유로 시간당 수임료가 불합리하다는 도전을 받을 가능성을 언급함.

변호사들의 견해

  • 익명의 발언들은 청구 구조와 AI 절감분을 둘러싼 여러 관점을 보여줌.
  • “그들은 계산을 끝에서부터 거꾸로 시작할 것임. 지금 벌고 있는 금액을 정하고, 그 금액을 계속 벌 수 있는 청구 구조를 만들 것임.”
  • “내가 함께 일한 거의 모든 변호사는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청구 시간을 부풀리기는커녕 시간을 통째로 청구하지 않았음.” — 뉴욕의 은퇴한 대형 로펌 파트너
  • “사내 변호사가 이사회에 가서 명망 있는 로펌 X 대신 Claude를 사용했다고 말해도 해고될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있을 때까지는 시간당 청구가 안전할 것임.”
  • “우리가 가만히 앉아 빈둥거린다는 뜻이 아님. 더 많은 사건을 맡을 여력이 생긴다는 뜻임.”
  • “정액 요금 사건이므로 4시간 분량의 조사를 1시간으로 줄임. 내 주머니에 더 많은 돈이 들어옴.”
  • AI는 초안 작성과 검토를 빠르게 하지만, 공개되지 않은 쟁점이나 공격적인 상대방, 예상 밖의 판결을 예측하지는 못함. 이런 요소가 일반적으로 사건을 장기화하며, 정액 요금을 청구하는 변호사도 이를 잘 알고 있음.
  • 사건을 여러 단계로 나누고 단계마다 작은 정액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도 가능함.

결론

  • 시간당 청구에서는 절감분이 고객에게 돌아가지만, 정액 요금에서는 로펌이 절감분을 보유할 수 있음.
  • 지금까지 로펌은 더 높은 요금과 더 많은 업무를 통해 절감분을 가져감.
  • 가장 큰 고객들은 이제 입찰과 청구 지침에 관련 조건을 반영하기 시작함.

참고 자료

  • ‘AI가 이 직업의 보수 체계를 뒤흔들고 있다’ — HRD Canada, Financial Times 보도
  • Roy Strom, ‘대형 로펌의 AI 비용 절감은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청구 시간은 증가’ — Bloomberg Law
  • ‘Thomson Reuters 미국 법률 시장 현황 보고서 — 기록적 수익과 불안정성이 커지는 기반’ — Legal IT Insider
  • Isabel Gottlieb, ‘설문조사에서 AI가 로펌 청구 시간을 거의 줄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남’ — Bloomberg Law
  • Thomson Reuters Institute, ‘로펌 재무 지수 2026년 2분기: 업무 부담이 커지고 속도도 빨라짐’
  • ‘미국 로펌, 2026년 2분기 수요와 청구 요금 상승’ — Mezha
  • ‘대형 로펌이 전반적으로 선전했지만 수금에 어려움이 있다고 Wells Fargo 새 데이터가 보여줌’ — ABA Journal
  • ‘AI 업무가 수요를 이끌며 미국 로펌 매출이 2026년 상반기 12.4% 증가’ — LawFuel
  • ‘AI 생성 질의가 영국 변호사 수수료를 올릴 위험’ — Resultsense, Financial Times 보도
  • Roy Strom, ‘AI로 직접 소송을 제기하는 당사자의 증가와 법률 비용 상승에 대형 로펌이 대응’ — Bloomberg Law
  • Eric Killelea와 Roy Strom, ‘Kirkland & Ellis, AI 플랫폼 구축에 5억 달러 투자’ — Bloomberg Law
  • ‘Ropes & Gray, 주니어 변호사에게 청구 가능 시간의 20%를 AI에 쓰도록 권장’ — Legal Cheek
  • David Schultz, ‘Polsinelli 변호사가 AI 학습 시간을 청구 실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이유’ — Bloomberg Law
  • Deloitte, ‘AI가 법률 업무, 로펌 가격 책정, 법률 경력을 바꿀 전망’
  • Tim Robb, ‘시간당 청구는 아직 사라지지 않았지만 AI는 가격 책정을 바꿔야 함’ — Bloomberg Law
  • Thomson Reuters Institute, ‘2026년 AI·기술 포럼: AI가 대리인과 고객의 관계에서 대체할 수 없는 것’
  • 미국변호사협회 직업윤리 및 전문책임 상임위원회, 공식 의견 512 ‘생성형 AI 도구’
  • Virginia State Bar, 법률윤리 의견 1901 ‘합리적인 수임료와 생성형 AI 사용’
  • ‘캘리포니아 주 변호사협회, 법률 업무의 AI 사용에 관한 2026년 윤리 지침 발표’ — Wilson Elser
  • Mike Vilensky, ‘뉴욕 연방 판사, AI를 피하는 것이 과실이 될 수 있는지 질문’ — Bloomberg Law
  • Alan Yahya, ‘시간당 청구를 둘러싼 경쟁’ — Lexif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