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DR

  • 대형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 글쓰기와 일반 글쓰기는 모두 사람이 읽고 사람이 통제한다는 조건에서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으며, 목적과 품질에 따라 판단해야 함.
  • 릴리스 노트·문서·README·상태 업데이트·지원 문서처럼 정보 전달이 목적인 글에는 적절한 프롬프트를 전제로 AI 글쓰기를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음.
  • 결혼식 축사·추도사·입사 지원서처럼 개인적 진정성과 의지를 증명해야 하는 글에는 AI를 사용하지 않는 편이 적절함.
  • AI 글쓰기를 둘러싼 도덕적 공황은 그래프 계산기·맞춤법 검사기·사진술을 둘러싼 과거의 기술 논쟁과 같은 반복 양상임.
  • AI 글쓰기에 대한 논쟁은 글의 품질뿐 아니라 일자리 대체 우려와 노력의 진정성에 대한 감정까지 포함하며, 결과를 이해하고 검토했다면 인간에게 의심의 이익을 줄 필요가 있음.

AI 글쓰기를 옹호하는 이유

  • 살아 숨 쉬는 고깃덩어리가 이 글을 작성함.
  • AI 글쓰기를 옹호하는 주장을 펼치고 있으나, 특별히 원해서가 아니라 필요하다고 느껴서 제기하는 주장임.
  • 반발에는 이유가 있으나, 이 문제를 두고 사람들이 다소 이성을 잃은 상태임.
  • LLM을 활용한 글쓰기 소프트웨어를 받아들인다면 AI 글쓰기는 의미 있는 차이를 만들지 않음. 두 방식 모두 사람이 읽도록 작성되며, 인간이 에이전트 하니스를 통제하면 그 하니스는 사실상 고급 텍스트 편집기 역할에 머무름.
  • 통제권은 인간에게 있으며, 결과물의 품질은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음. 허용하면 조잡한 글이 만들어짐.
  • 그러나 글을 각각 독립적으로 판단하는 대신, 이제는 접하는 모든 글을 현미경으로 살피며 AI 특유의 흔적을 찾는 경향이 나타남. 이런 판단은 늦출 필요가 있음.

릴리스 노트는 셰익스피어가 아님

  • 대부분의 콘텐츠 목적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있으며, 거창한 선언이나 우아한 문장 자체가 목적은 아님.
  •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릴리스 노트처럼 어떤 작업을 진행했는지 알리는 데 많은 시간을 씀.
  • 적절한 프롬프트를 제공하면 이런 글에는 AI가 충분히 잘 작동함.
  • 글이 게시될 위치가 블로그인지 릴리스 노트인지 에이전트에 설명함.
  • 해당 매체에 맞는 어조를 사용하도록 지시함.
  • 릴리스 노트는 직접적이어야 하며, 무엇이 릴리스됐는지만 설명하면 됨. 마케팅 문구나 “이것이 아니라 저것” 식의 AI 흔적 없이 발생한 일을 직접 설명하는 방식임.
  • 허용 범위는 목적에 따라 결정됨. 개인적인 생각을 전달하는 글에는 AI를 가볍게 사용해야 하며, 정보를 전달하는 글에는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음.
  • AI 활용이 적합한 사례는 다음과 같음.
  • 문서와 README: 설정 안내서에 개성이 필요한 사람은 거의 없으며, 제대로 작동하는 안내를 원함.
  • 상태 업데이트와 스탠드업 노트
  • 지원 문서와 FAQ: 일부 환경에서는 에이전트를 활용한 지원이 더 나은 경험이 될 수 있으며, AI는 즉시 답변을 제공함.
  • 다른 AI가 읽도록 작성하는 글: 당장은 비웃을 수 있으나, 예상보다 더 일반적인 방식이 될 가능성이 있음.
  • 반대로 다음 글은 AI가 작성하지 않기를 바라는 사례임.
  • 결혼식 축사: 한 번쯤은 인간으로 행동해야 함.
  • 추도사: 결혼식 축사와 같은 이유임.
  • 입사 지원서: 해당 직무를 원하는 마음을 증명하는 글이며, 직접 작성하지 않으면 이를 증명할 수 없음.
  • 그 밖의 글은 대부분 중간 어딘가에 위치하며, 이 글과 같은 에세이도 여기에 포함됨.
  • 개인적으로는 걸러지지 않고 다듬어지지 않은 글을 선호함. 생각을 표현하는 일이 늘 어려웠고, 직접 적은 생각조차 진정으로 믿는 바와 어느 정도 거리가 느껴지지만, 적어도 감정을 스스로 번역한 결과라는 점은 남음.

도덕적 공황의 역사

  • AI 글쓰기를 둘러싼 도덕적 공황은 새로운 현상이 아님.
  • 그래프 계산기가 좋아지기 시작했을 때, 사람들이 수학을 배우지 않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됨.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게 되지 않았으며, 수학자는 여전히 많음.
  • 도구가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한다면 수학을 수행하는 도구를 사용하는 일은 받아들여짐. 글쓰기에도 같은 기준을 적용해야 함.
  • 맞춤법 검사기를 두고 사람들이 단어 철자를 배우지 않게 될 것이라는 주장도 같은 유형임.
  • 사진술이 손으로 그린 초상화를 대체한 시점까지 거슬러 올라가도 유사한 현상을 상정할 수 있음.
  • 도구는 바뀌지만 공황은 반복되며, 작업은 여전히 완료됨.

논쟁의 실제 쟁점

  • 이 문제가 널리 논의된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으며, 일부는 정당한 우려임.
  • 여기에는 “AI가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일반적인 논의가 작용함. 번역가·일러스트레이터·고객 지원 담당자가 사례임.
  • 문서처럼 과거에는 인간이 상당한 노력을 들여 수행하던 일을 AI로 대체하는 일은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음. 이에 대한 답은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확신하기 어려운 상태임.
  • AI로 글을 쓰면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는 감정도 논쟁의 한 요소임.
  • AI로 코드를 작성할 때도 같은 감정을 경험함. 코드를 충분히 이해하고 수정했더라도 너무 빨리 문제를 해결했다는 이유로 PR 제출에 죄책감을 느낄 수 있음.
  • 코드를 대하는 기준은 다음과 같음.
  • AI가 생성한 내용을 이해하면 AI 보조 코드를 신뢰함.
  • 글쓰기에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함.
  • 인간은 빠르게 판단하고 천천히 용서하는 경향이 있음. 서로에게 의심의 이익을 주어야 한다는 점을 모두가 다시 기억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