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캡처 · geek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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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개발자 옹호자인 다르코 메사로스(Darko Mesaros)는 100대가 넘는 옛 컴퓨터를 모아 수리하고, 이를 현대 인공지능(AI) 도구와 연결한다. 그는 코모도어 64에서 AI 코딩 에이전트와 대화하고, 1984년식 텔레타이프에서 AWS 인프라를 배포하는 실험을 해왔다.

워싱턴주 메이플밸리의 자택 차고에는 1970년대 초 미니컴퓨터부터 1990년대 실리콘그래픽스 워크스테이션, 2000년대 HP 워크스테이션까지 컴퓨터 100대 이상이 있다. 빈티지 게임기 약 25대와 소프트웨어, 주변기기 등을 더하면 소장품은 1,000점을 넘는다. 대부분 고장 난 상태로 들어오며, 메사로스는 직접 고치는 과정이 수집의 즐거움이라고 말한다. 장비는 굿윌과 지역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 그룹, 시애틀의 레트로 컴퓨팅 커뮤니티를 통해 구한다. 한 번도 소장품을 팔지 않았고, 여분은 다른 수집가에게 나눠준다.

세르비아에서 자란 메사로스는 1991년부터 2003년까지 1982년에 출시된 코모도어 64를 유일한 컴퓨터로 사용했다. 이후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선(Sun)과 실리콘그래픽스 등의 워크스테이션을 살펴보기 시작하면서 수집을 이어갔다. 현재 차고는 장비를 보관하고 수리하는 공간일 뿐 아니라 AWS 영상과 생방송을 촬영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오래된 장비에서 클라우드와 AI로

메사로스는 코모도어 64로 AI 코딩 에이전트와 대화했고, 1986년식 탠디 102 휴대용 컴퓨터를 통해 쿠버네티스를 배포했다. 1984년식 DECwriter IV 텔레타이프를 아마존의 Kiro 코딩 에이전트에 연결해 대화하고 AWS 인프라를 배포한 과정도 블로그 글에 소개했다. 그는 1986년식 탠디 102로 쿠버네티스를 배포한 사례도 AWS Builder 글로 공개했다.

메사로스는 이런 실험이 꼭 필요한 일은 아니지만 재미있다고 말했다. 그는 개발 도구가 할 일을 빠르게 만들어주는 시대일수록 호기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이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본다. 이는 그의 의견이며, 글은 이 실험의 성능이나 실용성을 별도로 평가하지 않는다.

그는 AI 에이전트가 더 많은 일을 맡더라도 화면을 통해 작업 과정을 관찰하고 통제하려는 필요는 남을 것으로 본다. 오래된 컴퓨터는 현대 기술보다 느린 속도로 다뤄볼 수 있는 취미이기도 하다. 메사로스는 하루 종일 이메일을 처리한 뒤 차고에서 오래된 장비를 만지는 시간을 ‘컴퓨터에서 벗어난 컴퓨터’라고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