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캡처 · ailate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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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은 2025년 컴퓨팅·인프라에 73억3000만 달러를 지출했지만 매출은 약 46억 달러였다. 로이터가 비공개 기업공개(IPO) 신청서 초안을 입수해 보도한 수치로, 신청서는 6월 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됐지만 아직 공개 데이터베이스에는 올라오지 않았다. 앤스로픽은 논평을 거부했다. 로이터 보도와 앤스로픽의 초안 제출 공지를 참고했다.

매출은 2024년보다 12배 늘었지만 영업비용은 126억5000만 달러, 영업손실은 80억 달러를 넘었다. Fortune이 제시한 영업손실은 80억6000만 달러로, 2024년의 29억8000만 달러보다 커졌다. 순손실 420억 달러의 대부분은 주식으로 전환될 수 있는 자금 조달의 추정 가치 상승분을 반영한 약 340억 달러의 회계상 비용이었다. 이 항목은 사업 운영에 실제로 쓴 돈과는 구분된다. Fortune

사용량에 따라 과금하는 고객이 매출 약 38억 달러를 냈고 구독 매출은 7억8900만 달러였다. 아마존과 구글의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매출은 약 21억6000만 달러로 전체의 47%였다. 로이터는 앤스로픽이 해당 플랫폼에 수수료 약 3억5100만 달러를 지급한 것으로 추산했다. 앤스로픽은 마켓플레이스의 판매액 전부를 매출로 잡고 플랫폼 몫은 마케팅 비용으로 처리한다. 오픈AI는 이 방식이 앤스로픽 매출을 수십억 달러 부풀린다고 투자자들에게 말했다. 매출의 12%씩을 차지한 고객 두 곳도 있었으며, 회사는 주요 구매자 다수가 장기 계약 없이 지출을 줄이거나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이터의 매출·플랫폼 보도

앤스로픽은 6개 파트너와 10년간 최소 5180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한다. 약 80%는 사용량이 줄어도 지급 의무가 생기는 약정이다. 가장 큰 항목은 브로드컴 관련 장비 임대료 1612억 달러다. 구글에는 2033년 7월까지 최소 1111억 달러, 아마존에는 2036년 4월까지 1100억 달러를 약속했으며, 실제 사용액이 부족하면 차액을 지급하는 조건이 붙는다. xAI와의 계약은 엔비디아 기반 컴퓨팅 용량을 2029년까지 최대 845억 달러어치 확보하는 내용이며, 대부분 90일 전 통지로 취소할 수 있다. 로이터의 약정 보도

2026년 상황을 보여주는 수치도 있지만 회계 기준이 다르다. 블룸버그는 투자자들에게 제공된 자료를 바탕으로 2분기 매출이 115억 달러를 넘었고 조정 영업이익이 흑자였다고 보도했다. 조정 수치는 주식 기반 보상을 제외한다. 또 월스트리트저널은 매출 1달러당 컴퓨팅 비용이 1분기 71센트였고 2분기에는 56센트로 낮아질 것으로 회사가 예상했다고 전했다. 이 수치에는 모델 훈련 비용을 포함했지만 주식 보상은 포함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보도 · 매출 연환산액 보도 · 비용 전망 보도 · 마진 분석

앤스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는 새 모델이 다음 모델의 훈련비를 벌어들인다는 논리를 펴 왔다. 반면 에드 지트론(Ed Zitron)은 2025년 운영비용 1달러당 매출이 약 36센트에 그쳤다고 지적하며 5180억 달러 약정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두 주장의 비교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2025년 수치와 2026년 조정 이익은 포함하는 비용 항목이 다르며, 2026년 조정 이익이 일반회계기준(GAAP)에서도 흑자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SEC에 공개될 정식 신청서와 마켓플레이스 수수료·훈련 비용을 반영한 매출총이익률이 향후 확인할 지표다. 아모데이의 설명 · 지트론의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