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스로픽이 미스릴 메디슨(Mithril Medicine)을 인수하고, 창업자 코디 트랜바거(Cody Tranbarger)가 팀에 합류했다. 트랜바거는 인수 뒤에도 미스릴의 신약 개발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여러 프로그램을 동시에 운영하는 새로운 바이오 제약 업무 방식을 널리 확산하고 싶다고 밝혔다.

트랜바거는 미스릴을 설립해 LAMA2-CMD와 기타 세포외기질(ECM) 관련 유전 질환을 위한 이중특이성 항체(bsAbs)를 개발했다. 회사는 초기에는 분산형·초경량 조직으로 운영됐으며, 트랜바거는 클로드와 시간제 컨설턴트들을 활용해 한 사람이 어디까지 회사를 키울 수 있는지 실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경험에서 ‘Pipeline-in-a-Person’이라는 구상이 나왔다며, 신약 개발자가 여러 프로그램을 병렬로 진행하고 과학적 판단에 더 집중하도록 하는 방식이라고 소개했다. 인수 후에는 미스릴의 프로그램을 더 많은 자원과 인프라, 클로드를 활용해 계속하는 한편, 새로운 프로그램도 시작할 계획이다.

트랜바거는 인공지능과 생명과학의 결합이 질병을 치료할 것이라고 보지만, 당장의 기회는 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것보다 업무를 조율하고 여러 연구를 병렬화하는 데 있다고 주장했다. 신약 개발자가 동시에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할 여력을 갖추면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고, 그 결과 신약과 환자에 대한 영향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는 트랜바거가 밝힌 견해와 계획이며, 글에는 인수 조건이나 구체적인 개발 성과가 제시되지 않았다.

트랜바거의 인수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