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thropic이 2026년 상반기 800억 달러가 넘는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손실의 대부분은 전환사채 등 자금 조달 수단의 가치 변동에 따른 회계상 비용이었으며, 회사는 향후 컴퓨팅 용량 확보에 최대 7,500억 달러를 쓸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고 WSJ은 전했다.
WSJ이 입수한 기업공개(IPO) 투자설명서 초안에 따르면 상반기 순손실은 1년 전 130억 달러에서 늘었다. 이 가운데 720억 달러는 Anthropic이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한 전환사채와 기타 금융상품의 가치 변동에 따른 회계상 비용이다. 다만 비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한 보도 내용은 즉시 확인되지 않았고, Anthropic은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Anthropic은 제품이 정교한 사이버 공격이나 통제되지 않는 모델의 협박 등 해를 끼치는 일을 막는 방법에 불확실성이 있다는 점을 잠재적 위험 요인으로 제시했다. 한편 상반기 매출은 163억 달러로 1년 전 11억 달러보다 늘었고, AI 인프라 지출은 거의 90억 달러로 약 네 배 증가했다고 WSJ은 보도했다.
로이터는 앞서 IPO 투자설명서 내용을 바탕으로 Anthropic의 2025년 순손실이 420억 달러였다고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투자자 행사에 참석한 투자자들은 약 1조5,00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논의했다. 이는 11월 주식 매각을 앞두고 시장에서 예상했던 약 2조 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 내용은 사안에 정통한 네 사람의 말을 인용한 것이다.
Anthropic은 지난주 일반 가정용 기기에서 AI가 몇 달 안에 자기 복제를 학습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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