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아시아가 애플이 아이폰 18 Pro와 Pro Max의 부품 주문을 당초 요청보다 15~20% 줄였다고 보도한 뒤, 애플 주가가 장 초반 2.5% 넘게 하락했다. 다만 애플은 수치를 확인하지 않았고, 로이터도 해당 보도를 독자적으로 검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아이폰 18 Pro의 시작 가격은 1,199달러, Pro Max는 1,299달러로 전작보다 각각 100달러 올랐다. TrendForce 추정치를 인용한 The Next Web 보도에 따르면 256GB 아이폰 18 Pro의 부품 비용은 2025년 동급 모델보다 약 38% 높다. AI 데이터센터 건설에 따른 메모리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가격 인상과 주문 감축이 함께 보도되자 투자자들은 수요가 애플의 예상에 못 미쳤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는 확인된 결론이 아니라 시장의 해석이다. 부품 주문 조정은 소비자 수요뿐 아니라 재고 시점이나 생산 일정 변경에 따른 것일 수도 있다. Pro 모델이 일반 아이폰 18보다 먼저 출시돼 초기 수요를 비교하기 어렵다는 점도 있다.
애플은 주문 감축이나 판매 전망 변경을 공개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보도에 인용된 공급망 관계자들의 수치는 로이터가 독립적으로 검증하지 못했다. 이후 공급업체 주문, 실적 전망, 매장 재고와 Pro Max 배송 대기 기간 등이 추가로 확인할 지표가 될 수 있다. 다음 실적 발표가 단서를 제공할 수 있지만, 애플이 Pro 제품군의 모델별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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