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의 산불이 영구동토층 해빙과 탄소 배출을 어떻게 키우는지, 아무런 지시를 받지 않은 AI 에이전트가 가상 섬에서 어떤 행동을 하는지 살펴본다. 이번 뉴스레터는 헬륨 냉각 원자로와 AI 건강 도구의 평가 문제도 다룬다.
2021년 알래스카 페어뱅크스대 캠퍼스 숲에서 난 산불은 영구동토층을 덮고 있던 이끼와 유기물이 풍부한 토양을 태웠다. 연구자들은 5년 뒤 현장을 찾아 산불 대응이 땅속 탄소를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조사했다. 간단한 금속 탐침으로 땅이 얼마나 깊이 녹았는지 확인했으며, 기후변화로 산불이 더 잦고 심해지면 영구동토층 해빙과 온실가스 배출이 빨라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산불 대응에 얼마를 투자해야 하는지, 어떤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지는 여전히 질문으로 남는다. 산불 대응을 다시 고민하는 과학자들의 이야기
한 실험에서는 AI 에이전트들을 가상 무인도에 홀로 두고 30시간 동안 관찰했다. 에이전트들은 세계의 경계를 탐색하고, 지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오르거나 블록을 얼마나 높이 던질 수 있는지 시험하는 등 스스로 목표를 세웠다. 연구자들은 이런 행동이 놀이에 해당하는지, 아니면 역할극에 불과한지 물었다. 실험 논문과 자세한 보도에서 다룬다.
MIT Technology Review가 선정한 ‘주목할 기후 기술 기업 10곳’ 중 하나인 X-energy는 물 대신 헬륨 기체를 냉각재로 쓰는 원자로를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이 방식이 더 높은 온도에서 작동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제안된 Xe-100 원자로는 산업 시설에 과열 증기를 직접 공급하거나, 전기 80메가와트를 생산하거나, 두 가지를 함께 할 수 있다. X-energy가 중공업에 고온 원자력 발전을 공급하려는 계획
AI가 설계한 바이러스에 관한 대담에서는 스탠퍼드대 박사과정 학생 새뮤얼 킹(Samuel King)이 2025년 생성형 AI 모델로 미세 바이러스의 유전적 설계도를 제안한 일을 다뤘다. 이는 AI가 생명체를 만들어낸 사례는 아니지만, 그런 일이 다음 단계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한다. 대담 영상
뉴스레터가 꼽은 다른 기술 소식에는 AI 기업의 지속 가능한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과 기술주 하락, 일상에서 AI 에이전트에 일을 맡길 때의 혼란,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드론의 영향, 중국의 AI 모델 해외 접근 제한 검토가 포함됐다. 스마트 안경의 사생활 문제, 미국 내 데이터센터 반대 움직임, AI로 설계한 3D 프린팅 총기, 고인을 흉내 내는 챗봇, 일본의 화성 위성 포보스 탐사 계획, 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한 암호 해독도 소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오픈AI는 최근 몇 달 사이 의료용 챗봇을 내놓았다. 의료 체계에서 조언을 얻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이런 도구가 안전하고 유용한 권고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지만, 일반에 공개되기 전에 외부 평가를 얼마나 거치는지를 두고 우려도 제기됐다. AI 건강 도구의 성능과 평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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