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캡처 · en.wikiped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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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가 1990년대 초 개발한 Hobbit은 저전력 휴대용 기기를 겨냥한 마이크로프로세서다. C 언어 프로그램의 실행에 맞춰 메모리 접근과 함수 호출을 지원하도록 설계됐지만, 상업적으로 충분한 판매량을 얻지 못해 1994년 개발이 끝났다.

Hobbit은 벨 연구소의 C Machine 프로젝트에서 출발해 CRISP 설계를 거쳐 만들어졌다. 1992년 출시된 92010은 3.3V에서 작동하고 최대 13.5 VAX MIPS 성능을 제공한다고 보고됐다. 1만 개 단위 가격은 개당 35달러였으며, 지원 칩셋을 포함한 가격은 100달러 미만으로 제시됐다. 당시 사양과 가격은 Computerworld의 보도에 실렸다.

1993년에는 92020 계열이 나왔다. 92020S는 92010과 핀 호환성을 유지하면서 명령 캐시를 3KB에서 6KB로 늘렸고, 16 VAX MIPS에 해당하는 성능과 일반적인 전력 소비량 210mW를 제시했다. 92020M과 92020MX는 용도에 맞춘 새 지원 칩과 함께 쓰도록 설계됐다. 당시 제품 보도는 92020MX가 1만 개 단위에서 개당 32달러였다고 전한다.

애플은 Newton 휴대용 컴퓨터용으로 저전력 CRISP 계열 프로세서 개발을 AT&T에 의뢰했지만, Hobbit을 탑재한 Newton은 출시되지 않았다. 애플은 Hobbit 대신 ARM610을 채택했다. Hobbit은 BeBox 초기 시제품에도 쓰였으나 AT&T는 1993년 단종 계획을 발표했고, 1994년 개발을 종료했다. 당시 제품을 실제로 사용한 EO Personal Communicator는 Hobbit을 사용한 유일한 상용 제품으로 소개됐다.

Hobbit의 설계는 일반적인 RISC 프로세서처럼 데이터를 레지스터에 불러와 처리하는 방식과 달랐다. C 프로그램에서 자주 쓰이는 배열·구조체 접근과 함수 호출을 지원하기 위해 메모리에서 직접 값을 읽고 계산 결과를 기록하는 명령을 제공했다. 프로세서 내부에는 프로그램 스택 상단에 대응하는 스택 캐시가 있었고, Hobbit에서는 32비트 항목 64개를 담았다.

원문은 이 문서에 추가 인용이 필요하다고 표시하고 있어, 세부 주장과 수치는 해당 문서가 인용한 자료를 바탕으로 읽어야 한다. 설계 배경은 CRISP 프로세서 구조 논문, Newton 채택 경위는 래리 테슬러의 정정 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