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캡처 · startupfortu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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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용 카메라 배지를 매장 재고 관리에 쓰는 Augmodo가 2100만 달러를 유치하고 창고·공장·병원 등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이 기기는 직원이 근무 중 착용하며, 회사는 재고 정보를 수집하는 용도라고 설명하지만 직원과 고객의 사생활 보호가 과제로 남아 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기존 투자자인 TQ Ventures가 주도했으며, GeekWire에 따르면 회사 가치는 3억5000만 달러로 평가됐다. Lerer Hippeau, Jefferson River Capital, Arena Holdings, Chemist Warehouse, New Fare, Interlace, Webb Investment Network도 투자했다. Augmodo는 지난해 매출이 10배 늘었고, 매달 1억8600만 제곱피트가 넘는 소매 공간을 배지로 지도화한다고 밝혔다. GeekWire는 회사가 연말까지 월간 10억 제곱피트를 넘기고 매달 50~100개 매장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Smartbadge는 직원이 옷에 부착해 평소 근무 동선대로 움직이는 경량 웨어러블 기기다. 카메라 두 대와 컴퓨터 비전, 3차원 지도화, 공간 컴퓨팅을 활용해 매대 상품과 품절·보충 필요 정보를 담은 실시간 기록인 ‘Realogram’을 만든다. 창업자 겸 CEO 로스 핀먼(Ross Finman)은 소매점 외 자동차 관련 사업장과 병원에서도 문의가 들어와 확장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Augmodo는 창고, 시설 유지보수, 배송 운영, 직원 교육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회사는 재고 추적 기능에 무전기 기능, 선택형 비상 버튼, 디지털 직원 ID 표시를 추가했다. 핀먼은 기기가 iPhone Air보다 가볍다고 GeekWire에 말했다. 새 투자금은 기업 고객 확대, 핵심 AI 모델 투자, 컴퓨터 비전 및 머신러닝 엔지니어 채용에 쓸 예정이다.

다만 카메라가 근무 내내 직원의 가슴 쪽에서 바깥을 향한다는 점은 감시 우려를 낳는다. News.com.au에 따르면 멜버른 일부 Chemist Warehouse 매장 직원들은 처방 정보가 카메라에 잡힐 가능성 등을 걱정했다. Augmodo는 이 기술이 매대와 재고 정보를 포착하도록 설계됐으며 환자 정보, 고객 추적, 직원 성과 측정에는 쓰이지 않고 약 조제 구역에서도 사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회사가 병원과 산업 현장으로 진출하려면 사생활 보호 방침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