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캡처 · gadgetrevi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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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기업 Bulk Infrastructure가 미국 영토를 거치지 않고 노르웨이와 몬트리올을 잇는 해저·육상 광케이블 Leif Erikson을 제안했다. 예상 비용은 6억2천만 달러를 넘지만, 투자와 고객, 인허가, 경로 조사가 확정되지 않아 아직 건설 사업은 아니다.

계획에 따르면 노르웨이 남부에서 뉴펀들랜드 래브라도주의 해피밸리-구스베이까지 약 4,600km의 해저 케이블을 놓고, 퀘벡을 지나 몬트리올까지 약 1,900km의 육상 구간을 연결한다. 전체 구간은 6,500km를 넘는다. Bulk는 2021년 WFN Strategies와 기술 계획, 경로 위험, 경제성 모델링, 건설 요건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당시 발표한 해저 구간은 약 4,200km였으며, 이후 계획 과정에서 추정치가 바뀐 것으로 보인다.

Bulk는 이 사업을 인공지능, 대규모 클라우드, 통신 시장에 공급하는 재생에너지 기반 시스템으로 설명한다. 캐나다의 국제 해저 케이블 선택지가 비교적 적고 미국을 경유하지 않는 노선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이 계획은 디지털 인프라의 회복력과 경로 다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나 공사 시작에 앞서 해결해야 할 조건이 남아 있다. 비용은 6억2천만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자금 조달은 완료되지 않았고 고객도 확정되지 않았다. 공사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경로 조사도 끝나지 않았다. 퀘벡 육상 구간에는 환경 승인, 토지 접근 합의, 경로 주변 원주민 공동체와의 협의가 필요하다. Bulk는 Leif Erikson 사업 자체의 캐나다인 과반 파트너를 찾고 있다. Bulk 지분 약 65%를 두 펀드를 통해 보유한 것으로 보도된 BGO는 Sun Life Financial의 자회사이며, 캐나다 연금 기금도 Bulk에 투자했지만 이는 해당 사업의 과반 파트너 요건과는 별개다.

캐나다와 유럽연합(EU)이 10월 29~30일 몬트리올 회의에서 유럽·캐나다·아시아 간 디지털 연결 강화에 관한 성명을 지지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있었지만, 기사 작성 당시 행사나 Leif Erikson과의 연관성을 확인하는 공식 발표는 없었다. 정책적 의향을 밝히는 성명은 이 사업의 자금 지원이나 건설 허가와 다르다. 사업 구조에 따라 캐나다와 EU의 규제 또는 재정 참여가 필요할 수 있지만, 구체적인 승인 요건은 아직 충분히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 영토를 피하는 노선이 미국 네트워크로부터의 독립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몬트리올에 도착한 트래픽은 이후 미국의 클라우드 플랫폼, 인터넷 교환 지점, 데이터센터에 연결될 수 있다. 따라서 케이블 경로의 우회와 실제 통신 경로의 독립성은 구분해야 한다.

관련 자료: Bulk Infrastructure의 Leif Erikson 프로젝트 발표, Leif Erikson 프로젝트 안내, 관련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