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RN과 Mistral이 과학 연구를 위한 AI 기반 모델 개발을 목표로 장기 전략적 파트너십 의향서에 서명했다. 첫 과제는 CERN의 대형강입자충돌기(LHC)에서 생성되는 양성자 충돌 시뮬레이션 데이터로 입자물리학용 사전학습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다.
계획된 ‘Large Physics Model’은 충돌 재구성, 입자 식별, 예상 밖 신호 탐지, 미래 검출기 설계 평가 등 여러 작업을 지원하도록 설계된다. LHC 충돌 분석은 현재 검출기 신호를 물리 분석에 쓰이는 입자와 기타 객체로 바꾸는 여러 전문 알고리즘에 의존한다. CERN과 Mistral은 단일 모델이 재구성 과정 전반을 학습하고 여러 작업을 지원할 가능성을 살펴볼 계획이다.
CERN은 LHC의 실험 데이터 약 1엑사바이트, 즉 100만 테라바이트를 보유하고 있다. 2030년경 가동이 예상되는 고광도 LHC(HL-LHC)가 시작되면 충돌 수는 10배로 늘어날 전망이다. CERN은 이 데이터 규모와 과학적 정밀도가 AI를 개발하고 시험할 조건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력은 우선 고에너지 물리학에 초점을 맞추지만, 더 넓은 과학계에 기여할 AI 접근법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다만 발표된 내용은 파트너십 의향과 개발 목표이며, 모델의 완성 시점이나 성능 수치는 제시되지 않았다.
CERN 최고정보책임자 엔리카 포르카리(Enrica Porcari)는 고에너지 물리학이 AI를 엄격하게 개발하고 시험할 독특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Mistral의 AI for Engineering 부사장 요하네스 브란트슈테터(Johannes Brandstetter)는 대규모 AI 모델이 입자물리학의 복잡성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CERN과 함께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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