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캡처 · nibzar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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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를 만드는 비용이 낮아질수록 구성 요소들이 함께 작동하게 하는 공통의 이해와 관계, 즉 시스템의 일관성이 더 희소해진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복잡성 자체보다 변화 속에서도 시스템을 이해하고 조정하는 역량에 주목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니콜라 발리치(Nikola Balić)는 프리초프 카프라(Fritjof Capra)가 『생명의 원리』에서 설명한 생명 시스템의 관점을 소프트웨어에 적용한다. 생명 시스템은 구성 요소 사이의 관계에서 성질이 나타나고, 피드백으로 스스로를 조절하며, 조직을 유지한 채 구성 요소를 계속 새롭게 한다고 카프라는 설명한다.

이 관점에서 코드 생성으로 구성 요소를 추가하면 코드뿐 아니라 의존 관계와 이를 관리하는 사람들의 업무도 달라진다. 구성 요소를 만들 능력이 있다고 해서 그 영향에 대한 공통된 이해까지 생기는 것은 아니다.

시스템의 일관성을 유지하려면 팀이 시스템 변화에 맞춰 수정할 수 있는 합의를 마련하고, 각자가 내린 결정의 결과를 파악해 대응할 권한을 가져야 한다. 실패에서 얻은 교훈도 이를 바꿀 수 있는 사람들에게 전달돼야 한다. 발리치는 코드 생성이 쉬워질수록 이런 지속적인 조정 작업의 가치가 커지며, 코드 생산 속도가 빨라지는 동안 전체 시스템을 이해하는 능력은 약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