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의 남는 컴퓨팅 자원을 모아 AI 추론용으로 판매하는 분산형 네트워크 Darkbloom은 토큰 가격 하락으로 회원 수익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The Register에 따르면 Anthropic의 토큰 100만 개당 가격은 2026년 5월 2.65달러에서 10월 0.62달러로, 5개월이 채 안 되는 기간에 77% 하락했다.
Eigen Labs의 연구자이자 컴퓨팅 플랫폼 개발자인 카이도(Kydo)는 데이터센터 비용이 낮아지고 NVIDIA 클러스터의 출력이 올해 약 20배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데이터센터 사업자의 마진이 충분해 가격을 90% 낮추고도 50%의 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가격이 Darkbloom의 가격을 따라잡았으며, 더 낮추면 회원 대부분이 사실상 수익을 내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M5 Pro Mac Mini와 통합 메모리 64GB를 사용하는 경우 월 최대 192달러를 벌 수 있다는 추산도 있지만, 이는 최선의 조건을 가정한 수치다. Darkbloom 순위표 상위 50개 운영자의 월수익 중간값은 약 159.86달러다. 이를 Anthropic의 토큰 가격 하락률에 맞춰 계산하면 월 36.77달러, 하루 약 1.23달러로 줄어든다.
AI 토큰 가격이 무어의 법칙보다 빠르게 하락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일부 보고서는 AI 비용이 분기마다 50%, 연간 최대 13배 낮아지고 있다고 전한다. 기업들이 연간 AI 예산을 몇 달 만에 소진한 사례는 토큰당 가격보다 에이전트형 AI의 토큰 사용량 증가와 더 관련이 있다는 분석도 있다. 에이전트형 AI는 일반 AI보다 최대 1,000배 많은 토큰을 쓸 수 있다.
Darkbloom의 주요 고객인 OpenRouter가 디코드 속도, 양자화, 프리필 속도를 우선시하기 시작한 점도 최신 Max 또는 Ultra급 Apple 칩을 갖추지 못한 운영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 Darkbloom은 수요가 높은 모델을 회원에게 안내하기 위해 모델 수요를 분석하고 있다. 추론 이외에 분산형 CI/CD 작업을 맡기는 방안, 네트워크 성능을 높여 다른 컴퓨팅 제공업체·중개업체와 경쟁하는 방안, OpenRouter 외의 고객을 찾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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