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자 데이브 파올라(Dave Paola)는 스타트업 경영 게임 Default Alive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메타 퀘스트용으로 바꾸는 작업을 클로드에 요청했다. 처음에는 안드로이드 APK를 퀘스트에 사이드로드해 평면 화면으로 실행했고, 이후 아이소메트릭 픽셀 아트의 2.5차원 표현을 활용해 3D 장면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파올라는 “이 안드로이드 게임을 메타 퀘스트 게임으로 번역해”라고 요청했고, 클로드 Opus 5.5가 작업을 시작했다고 썼다. 그는 퀘스트가 APK 사이드로드를 지원하고 사실상 안드로이드 기반이라는 사실을 작업 중 알게 됐다고 했다. 처음 나온 결과는 공중에 떠 있는 평면 화면이었지만, 아이소메트릭 픽셀 아트를 사용하면 3D 장면처럼 렌더링할 수 있다는 클로드의 제안에 따라 추가 작업을 요청했다. 파올라는 약 2시간 뒤 헤드셋으로 게임을 실행했고, 이후에도 플레이 방식과 인터페이스를 계속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올라에 따르면 게임의 시뮬레이션과 게임 규칙은 각각 1만5천 줄 규모의 Swift 모듈로 구성됐다. iOS·안드로이드·메타 퀘스트용 부분은 플랫폼별 네이티브 기술을 쓰지만, 기반이 되는 시뮬레이션과 게임 파일은 공유한다. 플랫폼별 기술은 iOS의 SwiftUI와 SpriteKit, 안드로이드의 Jetpack Compose, 메타 퀘스트의 Meta Spatial SDK다. 그는 자신이 코드를 읽기보다 앱의 문제를 찾아 고치도록 클로드를 지휘하는 방식으로 작업한다고 덧붙였다.

Default Alive는 플레이어가 차고와 저축액 12만 달러로 시작해 시장과 가격을 정하고, 현금이 바닥나기 전에 시드 투자를 유치하는 스타트업 경영 게임이다. 시드 투자 이후에는 앱을 열지 않아도 게임 속 회사가 실시간으로 운영되며, 현실의 하루가 게임 속 3개월에 해당한다. 매일 모두가 같은 시장에 도전하는 ‘데일리 개러지’ 모드도 있다. 게임은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이용할 수 있고, 파올라는 메타 퀘스트 버전은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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