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DR

  • Claude Opus 5.5는 인터랙티브 미디어를 한 번의 프롬프트로 설계할 때 AI 특유의 조잡함이 거의 드러나지 않는 수준에 도달한 첫 모델임.
  • GPT-6 Astra는 퍼즐에서, Claude Opus 5.5는 디자인에서 도약을 보였으며, 시각화 작업에서는 프롬프트 의도 파악과 결과물의 완성도가 중요함.
  • Invisible Cities를 시각화하는 동일한 프롬프트에서 GPT-6 Astra는 53분과 약 10달러, Claude Opus 5.5는 병렬 하위 에이전트 6개를 활용해 1시간 25분과 약 74달러를 사용함.
  • GPT-6 Astra 결과물에는 불필요한 개념과 설명, 시각적 잡음이 있었지만, Claude Opus 5.5 결과물은 작업 시간이 짧았음에도 놀라운 디자인 완성도를 보임.
  • AI가 디자인에 널리 쓰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터랙티브 미디어 제작에서 인간의 역할이 무엇인지 질문하게 됨.

바이브 디자인

  • 로컬 모델도 괜찮은 쇼핑몰 랜딩 페이지를 만들 수 있지만, 인터랙티브 시각화는 다른 수준의 과제임.
  • 데이터 시각화와 탐색형 설명(explorable explanations)을 만들며 LLM은 축복이자 골칫거리였음.
  • Claude Opus 4.8로 만든 인도유럽조어 어원 기반의 ‘나무’ 계통도는 첫 초안이 놀랄 만큼 좋았지만, AI 티를 제거하고 시각적 겹침을 수정하는 과정에서 큰 좌절을 겪음.
  • Claude Fable 5.1로 만든 유전적 거리 지도는 데이터 분석과 구현에 능했지만, 디자인을 개선하려면 어느 정도 세심한 지도가 필요했음.
  • GPT-6 Astra를 사용하고 잠시 만족스러웠음. 주관적인 경험으로는 전반적인 개요 파악, 프롬프트에 담긴 의도 추적, 결과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능력에서 Fable 5.1보다 조금 나았음.
  • AI 보조 디자인에서 Claude Opus 5.5가 인상적인 순간을 보여줌. Ryan Sael은 카메라 초점을 설명하는 인터랙티브 렌즈 실험실을 요청했고, 한 번의 작업으로 1시간 26분, API 비용 25.66달러를 들여 결과물을 얻었다고 X에 게시함.

지나치게 화려하고 미니멀리즘 감각이 없다고 주장할 수도 있음. 그래도 놀라움!

  • 한 번의 실험에서도 이런 품질이 일관되게 나오는지 믿기 어려웠음. 익숙한 광학 주제 대신 다른 주제를 택함.

보이지 않는 도시들

  • 이탈로 칼비노의 『보이지 않는 도시들』은 상상 속 도시 55곳을 다루는 아름다운 도시 시적 작품임. 각 도시는 건축과 사람들의 행동을 통해 감정이나 마음 상태를 표현함.

사람이 거친 지방을 오래 여행하면 도시를 향한 욕망을 느낀다. 마침내 이시도라에 도착한다. 그곳의 건물에는 나선형 조개껍데기를 박아 넣은 나선형 계단이 있고, 완벽한 망원경과 바이올린을 만들며, 두 여자 사이에서 망설이는 이방인은 늘 세 번째 여자를 만난다. 투계는 내기를 건 사람들 사이의 유혈 난투로 번진다.

  • 2019년에는 당시의 최첨단 모델인 GPT-2를 사용해 스토리텔링 공연용 도시를 생성하는 작은 프로젝트를 진행함. 새로운 모델이 등장하면서 역량은 크게 달라짐.
  • 다음과 같은 프롬프트를 사용함.

Italo Calvino의 『보이지 않는 도시들』 전체를 시각화하는 three.js(pnpm) 프로젝트를 만들어라. 질문하지 말고 한 번의 작업으로 끝내라. 6시간 동안 작업할 수 있으니, 걸작이 될 때까지 시간을 사용하라.

Codex의 GPT-6 Astra

  • 이 프롬프트를 GPT-6 Astra에 제공했고, 처음부터 끝까지 작업을 완수함.
  • GPT-6 Astra 결과물은 인터랙티브 코드 형태였으며, 중간 정도의 작업 강도로 53분, API 토큰 비용 약 10달러가 들었음.
  • AI 디자인 특유의 조잡함이 일부 있었음. 실제로 필요한지, 시각적 잡음만 더하는지 확인하지 않은 개념과 주석이 많았음.
  • 접근성을 고려할 때는 유용하지만 화면에 그대로 보여줄 내용은 아닌, 당연한 설명도 일부 포함됐음.
  • 흥미롭게도 베이지색 배경과 ‘05’ 같은 숫자 사용 등 Claude 시각화 스타일을 가져온 듯했음.
  • 그래도 이전 모델들이 이 정도에 근접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음.

Claude Code의 Claude Opus 5.5

  • 같은 프롬프트를 Claude Opus 5.5에 제공함. 모델은 다음과 같이 설명함.

6시간의 대략 절반 정도를 사용했습니다. 남은 다듬기 작업은 수익이 줄어들고 있지만, 원하시면 한 차례 더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실제 작업 시간은 직접 지시와 달리 1시간 25분뿐이었음. 다만 에이전트 시간의 시간 팽창이라고 볼 여지도 있음. 하위 에이전트 6개가 병렬로 실행돼 합산 작업 시간은 약 7 에이전트 시간임.
  • 일찍 끝낸 Opus 5.5를 나무라려 했지만, 결과를 들여다본 뒤 마음이 바뀜.
  • Claude Opus 5.5 결과물은 인터랙티브 코드 형태였으며, 병렬 하위 에이전트 6개를 활용해 1시간 25분, API 토큰 비용 약 74달러가 들었음.
  • 결과물을 직접 확인해 보길 권함. 물론 주어진 시간을 전부 사용했어야 할 수도 있지만, 이 단계만으로도 놀라운 결과였음.
  • 이것이 실제 한계라면 상당히 높은 수준임. 다음 모델은 더욱 높은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확신함.

이것이 의미하는 것

  • 같은 프롬프트를 여러 모델이나 서로 다른 하네스(harness)에 사용해 볼 것을 권함.
  • AI는 디자인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도구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많은 토큰 예산을 소모할 수 있음.
  • 경외감을 느끼는 동시에, 인터랙티브 미디어를 만드는 과정에서 자신의 자리가 무엇인지 자문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