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eWeave 공동 창업자 3명은 2025년 기업공개(IPO) 이후 회사 주식 33억 달러어치를 매각했다. 블룸버그는 신용 위험 상승과 AI 지출에 대한 투자자 경계가 주가 변동성을 키우는 가운데, 이들이 올해에만 24억 달러어치를 팔았다고 보도했다.

마이크 인트레이터(Mike Intrator), 브라이언 벤투로(Brian Venturo), 브래닌 맥비(Brannin McBee)는 IPO 뒤 주가가 공모가에서 359% 올라 3개월 만에 고점을 찍으면서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올랐다. 주가는 이후 고점에서 60% 넘게 하락했다. 창업자 3명은 주식을 팔아 일부 자산을 현금화했지만, 2025년 6월 고점 이후 장부상 자산은 합계 150억 달러 줄었다.

블룸버그가 공시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매각액은 인트레이터가 9억700만 달러 이상, 맥비가 상장 이후 10억6000만 달러, 벤투로가 12억 달러 이상이다. 맥비의 매각액에는 올해 판 5억7700만 달러가 포함된다. IPO 당시 보유 지분을 기준으로 인트레이터는 16.5%, 맥비는 40.4%, 벤투로는 35% 넘게 처분했다. 세 사람은 상장 전인 2023년과 2024년에도 별도 공개매수를 통해 주식 4억8800만 달러어치를 팔았다.

CoreWeave 대변인은 창업자들이 여전히 회사의 상위 6대 주주 중 3명이며, 합쳐서 회사 지분 약 20%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매각이 사전에 계획되고 공개됐으며, 집중된 지분을 보유한 창업자의 개인 재무 계획에 따른 통상적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주가는 수요일 15% 하락한 뒤 목요일 소폭 반등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하락은 맥비가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뷰에서 보험사로부터 ‘무제한’ 자본을 조달할 수 있다고 언급한 뒤 회사의 신용 위험 지표가 사상 최고치로 오른 가운데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