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저(Deezer)는 연말까지 앱에 AI 생성 음악을 완전히 걸러내는 켜기·끄기 기능을 추가한다. 이용자는 원하면 스트리밍 화면에서 AI 음악을 제외하고 사람 창작자의 음악만 들을 수 있다.
디저 CEO 알렉시스 랑트니에(Alexis Lanternier)는 AI 생성 음악을 걸러내고 싶다는 이용자 수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디저의 자체 조사에서는 음악 스트리밍 이용자 중 거의 절반이 피드에서 AI 생성 음악이 완전히 사라지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저에 따르면 하루에 완전히 생성된 트랙 9만 곡이 올라오며, 누적 규모는 4,200만 곡을 넘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업로드 곡의 약 18%가 AI 생성 음악이었다고 보고했으며, 현재는 그 비율이 50%를 넘었다고 밝혔다. 또 AI 생성 곡에서 발생한 스트리밍의 최대 85%가 부정 행위와 관련됐다고 보고했다.
디저는 업계 초기 AI 음악 탐지 도구를 출시했고, 이후 경쟁 스트리밍 서비스에 이 도구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 다만 탐지 시스템이 완벽하지는 않으며, 회사는 오탐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다른 서비스들은 AI 음악을 차단하는 대신 표시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유튜브 뮤직은 AI 생성 콘텐츠에 표시를 붙이는 기능을 출시했고, 스포티파이도 AI 아티스트 페이지에서 비슷한 표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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