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DR
- 국토안보부가 미국인의 금융 자료를 분석해 범죄 혐의가 포착되지 않은 운전자까지 교통 단속 대상으로 지목하고 현지 경찰에 정보를 전달하는 국경순찰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의혹이 제기됨.
- 해당 조직은 예측 정보 표적화 팀(Predictive Intelligence Targeting Teams, PITT)으로 불리며 워싱턴주 스포캔 구역과 텍사스주 러레도 구역에서 확인됨.
- 팀이 금융 기록과 기타 자료를 검토한 뒤 현지 법 집행기관에 단서를 전달하고, 경찰이 별도의 교통 위반을 근거로 차량을 세우는 방식이 사용되는 것으로 보임.
- Kyle Olson의 차량 단속 과정에서 국경순찰대 분석가가 금융 활동 패턴을 지목한 문서가 발견되며 프로그램의 존재와 작동 방식이 드러남.
- 시민 자유 단체는 실제 상당한 근거가 인위적으로 만들어질 수 없다며, 단속의 실제 이유를 감추는 병행 구성(parallel construction) 가능성을 경고함.
두 국경 구역에서 확인된 활동
- 404 Media의 조사에 따르면 국토안보부(DHS)가 미국인의 금융 자료를 분석해 차량 단속 대상을 식별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됨.
- 이 활동은 국토안보부 산하 관세국경보호청(CBP)의 미국 국경순찰대 프로그램을 통해 수행되며, 국경순찰대가 수집한 정보가 현지 경찰에 전달된 뒤 운전자 단속으로 이어지는 방식으로 보임.
- 해당 조직은 예측 정보 표적화 팀(Predictive Intelligence Targeting Teams, PITT)으로 불리며, 이번 보도를 통해 프로그램 명칭이 처음 공개됨.
- 404 Media는 캐나다 국경을 순찰하는 워싱턴주 스포캔 구역에서 한 팀을, 멕시코 국경을 따라 위치한 텍사스주 러레도 구역에서 다른 한 팀을 확인함.
- 팀은 금융 기록과 기타 자료를 검토한 뒤 단서를 현지 법 집행기관에 전달함.
- 404 Media에 따르면 프로그램의 표면적 목적은 이미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식별하는 데 있음.
- 그러나 해당 목적이 실제로 실행된 사례는 찾지 못했으며, 경찰이 사람을 세우고 수색할 구실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함.
- 이 같은 단속이 법률상 상당한 근거(probable cause) 기준을 충족하는지를 두고 의문이 제기됨.
- 국토안보부는 팀이 검토하는 금융 자료의 종류, 미국인의 금융 기록에 접근할 때 영장을 요구하는지, 단속 대상자가 특정 범죄 혐의를 받아야 하는지, 군 복무자·퇴역 군인·그 가족의 금융 자료도 분석에 포함될 수 있는지를 묻는 Military.com의 질의에 게재 시점까지 답변하지 않음.
한 차례 단속에서 드러난 프로그램
- 이 프로그램은 Montana를 가로질러 운전하던 Kyle Olson이 차량을 세우게 된 사건을 통해 드러난 것으로 알려짐.
- 보도에 따르면 Matthew Phelps라는 국경순찰대 표적 분석가가 국토안보부 문서에서 불법 마약 활동과 흔히 연관된 것으로 설명한 금융 활동 패턴을 포착해 Montana Highway Patrol에 전달함.
- 경찰관들은 Olson의 번호판이 가려져 있다는 이유를 들어 차량을 세웠으며, Olson은 음주 운전 혐의로 기소됨.
- 이후 차량에서 마리화나가 발견되며 유통 목적 소지 혐의도 추가됨.
- 단속 이유는 사건의 증거개시 절차에서 드러났으며, Olson이 국경순찰대가 단속을 시작했다는 내용을 담은 국토안보부 문서를 전달받음.
- Olson이 해당 문서를 404 Media에 공유하면서 프로그램의 존재와 후속 보도가 알려짐.
정부의 설명
- 관세국경보호청 대변인은 404 Media에 다음과 같이 밝힘.
- > 미국 국경순찰대는 국가 안보 작전을 지원하고 자원을 배분하며 공공 안전에 잠재적 위협이 되는 대상과 악성 행위자를 식별하는 데 정보 기반 분석과 계획을 활용함.
- 관세국경보호청은 어떤 금융 활동을 감시하는지, Olson의 기록을 분석하기 전에 영장을 발급받았는지에 대해서는 404 Media에 밝히지 않음.
- 시민 자유 옹호 단체들은 이 프로그램에 경고를 제기함.
- 민주주의기술센터(Center for Democracy and Technology)의 보안·감시 프로젝트 부국장 Jake Laperruque는 404 Media에 다음과 같이 밝힘.
- > 진정한 상당한 근거는 인위적으로 만들어낼 수 없음.
- Laperruque는 국경순찰대가 단속의 실제 이유를 감추기 위해 병행 구성(parallel construction)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임.
- Military.com은 지난달 국토안보부가 미국 시민을 포함한 약 330만 명의 유전자 정보(DNA)를 연방수사국(FBI) 데이터베이스에 수집했다고 보도함.
- 비판론자들은 해당 프로그램이 광범위한 유전 기반 감시와 단속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함.
- 이번 조사 결과는 연방 정부의 광범위한 자료 수집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흐름에 포함됨.
- 2025년 AP 통신 조사에서는 국경순찰대가 같은 예측 치안 활동의 일부로 자동 번호판 판독기(automatic license plate readers)를 사용한 사실이 확인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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