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캡처 · pluralisti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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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닥터로(Cory Doctorow)는 디지털 주권 논의에서 AI보다 국가와 기업의 업무를 실제로 떠받치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미국 기술 기업의 서비스에 행정·업무 기반 시설을 의존하면 정치적 압력이나 접근 차단에 취약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닥터로는 챗봇을 캐나다, 영국, 유럽연합(EU), 미국에서 없애도 공공기관과 기업, 가정의 핵심 기능은 계속될 것이라고 가정한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365(M365)를 제거하면 정부 부처와 기업, 많은 가정이 심각한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본다. 그의 비유에서 챗봇은 구조물을 지탱하지 않는 기둥이지만, 업무용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는 하중을 받는 구조물이다.

그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가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기술기업 경영진 대열에 합류하기 위해 개인 돈 100만 달러를 냈고, 마이크로소프트가 백악관 연회장에 1,00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쓴다. 또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의 행정 기반 시설을 제공하고, 프랑스 법인이 프랑스 시민이나 정부의 데이터 감시를 미국 정부가 명령하면 비밀리에 따를 것이라고 인정했다는 보도도 근거로 제시한다.

닥터로는 국제형사재판소(ICC) 검사장이 네타냐후에 대한 집단학살 영장을 발부한 뒤 M365와 아웃룩 계정 접근을 잃은 사례를 들며, 미국 기술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정치적 압력에 따라 차단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의 결론은 디지털 주권이 중요한 문제이지만 AI 데이터센터 확장과 같은 뜻은 아니며, 행정과 기업 운영을 지탱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의존성과 신뢰성을 따져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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