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DR
- DigitalOcean이 오픈소스 크레딧 프로그램에서 신규 신청과 크레딧 갱신·연장·추가 요청을 중단하고, 기존 프로젝트는 남은 크레딧을 모두 사용한 뒤 비용을 부담하거나 다른 호스팅 제공업체로 옮겨야 하는 상황임.
- Node.js를 비롯한 여러 프로젝트가 종료 안내 이메일을 받았으며, DigitalOcean은 공식 블로그나 소셜 미디어를 통한 발표 없이 프로그램을 종료하는 중임.
- Node.js가 인프라 지원 중단에 대응해 홈페이지 등에서 DigitalOcean을 제외하는 방안을 논의하자 DigitalOcean이 연락했고, 양측은 파트너십을 계속하는 방향으로 전환함.
- DigitalOcean은 앞서 GitHub Student Pack 크레딧도 제공 목록에서 제외했지만, 최근 Omacom Foundation에 300만 달러를 기부함.
- 프로그램 종료는 특히 규모가 작은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인프라 비용과 유지관리 부담을 키울 수 있으며, 일부 프로젝트는 대체 후원이나 호스팅을 찾아야 하는 상황임.
오픈소스 크레딧 프로그램이란?
- DigitalOcean은 클라우드 서버 인프라 제공업체로, 승인된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인프라 비용을 충당할 클라우드 크레딧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함.
- 이 지원은 프로젝트 유지관리자가 호스팅 비용을 직접 부담하지 않고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데 도움을 줌.
- Node.js는 빌드 작업에 가상 서버, 스토리지, 스냅샷, 백업 등 DigitalOcean 인프라를 사용함.
- DigitalOcean은 수년간 이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opensource@digitalocean.com으로 연락해 신청하도록 프로젝트에 안내함.
오픈소스 크레딧 프로그램 종료
- DigitalOcean은 오픈소스 크레딧 프로그램을 종료하기로 했으며, 신규 크레딧 신청을 받지 않고 기존 크레딧의 갱신·연장·추가 요청도 승인하지 않음.
- 처음 이 소식이 전해졌을 때는 추측에 불과했으나, 이후 더 많은 프로젝트가 종료 안내 이메일을 받았다고 확인함.
- DigitalOcean 블로그나 소셜 미디어 계정에는 공식 발표가 없으며, 프로그램은 조용히 종료되는 중임.
- Node.js 유지관리자가 관련 이메일을 논의한 GitHub 이슈를 통해 이 사실이 드러남. Reddit에도 관련 글이 있지만, 게시자는 본인이 이메일을 받았는지 또는 어떤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유지관리하는지 밝히지 않음.
- 처음에는 Reddit, X 및 다른 소셜 미디어에서 관련 논의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았으나, 이후 더 많은 개발자가 이메일을 받았다고 확인함.
- Pidgin 메신저의 수석 개발자 Gray도 Mastodon에서 프로그램 종료 소식을 공유함.
- 프로그램 참여 프로젝트는 이미 발급된 크레딧이 소진될 때까지 이를 사용한 뒤 DigitalOcean에 비용을 지불하거나 다른 플랫폼 제공업체로 프로젝트를 옮겨야 함.
- 이메일은 신규 프로젝트를 더 이상 받지 않으며, 프로그램 전용 받은 편지함인
opensource@digitalocean.com도 모니터링하지 않는다고 안내함.
상호 이익이 되는 파트너십
- DigitalOcean의 크레딧을 받은 프로젝트는 CI 러너, 문서 사이트, 릴리스 미러, 테스트 환경을 DigitalOcean 인프라에서 운영함.
- 프로젝트는 웹사이트와 문서에 DigitalOcean을 언급하고, 이를 통해 수천 명의 개발자가 DigitalOcean 플랫폼을 알게 됨.
- 일부 개발자는 개인 고객이 되고, 일부는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에 DigitalOcean을 도입함.
- 오픈소스 크레딧과 같은 프로그램은 양측 모두에 이익을 제공함.
DigitalOcean의 무료 제공 축소
- DigitalOcean이 명확한 발표 없이 커뮤니티 대상 프로그램을 축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님.
- 올해 초 DigitalOcean은 GitHub Student Pack 제공 항목에서 크레딧을 제외함. 표준 무료 크레딧 200달러를 받으려던 학생들은 더 이상 크레딧을 받지 못했으며, 이때도 공식 발표는 없었음.
- DigitalOcean은 신규 사용자에게 100달러 무료 크레딧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현재까지 운영 중이나, 제공 기간은 불확실함.
Node.js, DigitalOcean 지원을 되찾음
- 같은 GitHub 이슈에서 Node.js 개발자는 DigitalOcean을 떠나는 방안을 논의했고, 홈페이지·README·파트너 페이지에서 DigitalOcean을 삭제하는 논의로 이어짐.
- 해당 논의가 진행된 직후 DigitalOcean이 먼저 연락함.
- DigitalOcean이 언급한 “프로그램의 버전 2.0이 어떤 모습일지”라는 표현은 기존 프로그램을 실제로 개편해 참여 프로젝트를 더 선별하겠다는 뜻일 수도 있고, 상황을 무마하려는 전략일 수도 있음.
- 이후 GitHub 이슈 제목은 “Transitioning off of Digital Ocean”에서 “Solidify Digital Ocean Partnership”으로 변경됨.
그래도 DigitalOcean에는 기부할 자금이 있음
- DigitalOcean이 재정적 제약에 직면해 비용을 줄이려는 조치라면 프로그램 종료를 이해할 수 있지만, 최근 행보는 그런 설명과 맞지 않음.
- 불과 몇 주 전 DigitalOcean은 Omarchy Linux의 공식 조직인 Omacom Foundation에 300만 달러를 기부함.
- DigitalOcean이 오픈소스 커뮤니티 예산 전부를 Omarchy에 제공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음.
다른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같은 행운을 얻지 못할 수 있음
- 자유·오픈소스 소프트웨어(FOSS) 운동은 1980년대에 시작했고 1990년대 중후반부터 확산됐지만, 이름에 ‘free’가 들어 있어 기업에는 매력적이지 않았음.
- 이후 ‘오픈소스’가 분리되어 기업에서 FOSS보다 선호하는 용어가 됐고, 2000년대 중반부터 약 20년간 업계에서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함.
- 기업은 오픈소스와 어떤 방식으로든 연계해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으며, 개발자 커뮤니티가 공동으로 만든 프로젝트를 여러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선호함.
- 인공지능(AI) 시대에는 오픈소스가 예전과 같은 우위를 갖지 못함. AI는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생성하고, 수십 명에서 수백 명의 개발자가 하는 일을 처리할 수 있음. 이에 따라 기업은 과거만큼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의존하지 않을 수 있음.
- AI 워크플로에서 사용되는 Python, Node 등은 계속 기업 지원을 받지만, 소규모 최종 사용자 대상 프로젝트와 AI 활용도가 없는 레거시 프로젝트는 외면받을 수 있음.
영향을 받은 프로젝트의 다음 단계
- Node.js는 다양한 개발자에게 널리 사용되는 대형 프로젝트임. 경쟁사인 Vercel이 Node.js 홈페이지에 계속 언급되는 상황에서 Node.js가 DigitalOcean의 이름과 링크를 삭제하는 것은 DigitalOcean이 감수하기 어려운 일이었음.
- 모든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Node.js와 같은 긍정적인 결말을 맞는 것은 아니며, 소규모 프로젝트는 인프라 비용을 고려해 이전을 검토할 수 있음.
- 유지관리자가 이미 AI가 생성한 저품질 풀 리퀘스트와 버그 신고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인프라 비용 문제는 부담을 더함.
- Pidgin 수석 개발자 Gary Kramlich는 It's FOSS에 DigitalOcean 크레딧을 1년 넘게 받지 못해 개인 비용으로 지출해 왔다고 밝힘.
“다른 후원 호스팅이나 코로케이션(colocation) 후원 등 무엇이든 찾으려 함. 그동안 운영 중인 모든 것을 재평가하고 규모를 줄이는 중임.”
- 새로운 인프라 제공업체가 비슷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가능성에 기대를 걸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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