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DR

  • AI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과거에는 시간이나 자신감이 없어 시도하지 못했던 코딩과 제품 제작에 나서면서, 사실상 거의 모든 사람이 엔지니어가 되고 있음.
  • 주변에서는 제품 디자이너의 iOS 앱 개발, 66세 가족의 Python 및 SQL 사용, 제품 관리자의 코드 변경 요청(PR) 작성 등 다양한 사례가 나타남.
  • GitHub의 미국 개발자 수는 전년 대비 25% 증가했으며, Vercel, Supabase, Render, Replit 같은 호스팅 플랫폼의 이용도 급증함.
  • IPUMS 고용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자 수는 감소하지 않고 증가세를 이어가며, 2026년 사상 최고치에 도달함.
  • AI 자동화, 컴퓨터과학 전공자 공급 과잉, 진입 장벽 하락으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은 어느 때보다 대중화되는 동시에 기존 직업으로서는 위기에 놓일 수 있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종말인가, 코딩의 대중화인가

  • 최근 몇 년간 《The Atlantic》의 “컴퓨터과학 거품이 꺼지고 있다”는 보도와 《The New York Times》의 “코더들이 패스트푸드 일자리를 찾고 있다”는 보도처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멸종이 불가피하다는 듯한 헤드라인이 이어짐.
  • 하지만 일상에서의 경험은 정반대임. 지금까지 알고 지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사람이 코드를 작성하고 제품을 만들고 있으며, AI를 활용해 생애 처음으로 소프트웨어를 제작하는 사람도 늘어남.
  • 구체적인 사례는 다음과 같음.
  • 제품 디자이너인 형제가 직접 iOS 앱을 만들기 시작함.
  • 66세 장모가 직장에서 Python 스크립트와 SQL 쿼리를 작성함.
  • 공동 창업자인 제품 관리자가 코드베이스에 다시 코드 변경 요청(PR)을 만들기 시작함.
  • 브루클린에 사는 친구가 갓 태어난 아이의 방을 위한 홈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함.
  • 주변 사람 거의 모두가 사실상 엔지니어가 됐거나, 적어도 여가 시간에 코딩을 시작한 셈임.

개발 플랫폼과 고용 지표의 성장

  • 이런 이야기는 개인적인 일화지만 특이한 사례만은 아님. 여러 개발자 플랫폼의 지표가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임.
  • GitHub에서는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으며, 미국 개발자 수가 전년 대비 25% 증가함.
  • Vercel, Supabase, Render, Replit 같은 호스팅 플랫폼도 채택이 급증함. 사람들은 전례 없는 속도로 프로젝트를 출시하고 있음.
  • GitHub Innovation Graph는 전 세계 개발자 수를 보여주는 지표임.
  • IPUMS가 발표하는 공식 고용 조사에 따르면 미국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자 수는 감소하는 대신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2026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

대학에서도 이어지는 컴퓨터과학·공학 수요

  • 대학의 상황도 예상만큼 부정적이지 않음.
  • Princeton은 매년 학생 전공에 관한 상세 통계를 발표함. 2025~2026년 컴퓨터과학은 고학년 학생에게 가장 인기 있는 전공으로, 다른 전공보다 상당한 차이로 앞섬.
  • 공학 분야 전체도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전기공학 학과의 성장세가 두드러짐.

대중화와 위기가 동시에 올 수 있음

  •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의 종말을 말할 때 실제로는 갑작스러운 대중화와 보편화를 가리키는 것일 수 있음.
  • 이것이 정말 모순인지, 아니면 같은 현상의 양면인지 판단하기 어려움.
  • AI 자동화, 컴퓨터과학 전공자 공급 과잉, 진입 장벽 하락이라는 세 가지 압력이 맞물리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은 어느 때보다 인기 있는 분야인 동시에 위기에 놓일 수 있음.
  • 지금 우리가 아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진화하고 적응할지, 아니면 한때 어디서나 볼 수 있다가 갑자기 사라진 나그네비둘기의 운명을 따를지 질문이 남음.
  • AI가 전통적인 소프트웨어를 아예 필요로 하지 않는 새로운 컴퓨팅 패러다임이라는 주장도 가능하며, 이 논점은 다음에 다룰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