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외무장관 장노엘 바로(Jean-Noël Barrot)는 10월 13일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유럽 지도자들을 상대로 온라인 괴롭힘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2027년 프랑스 대선에 외부 세력이 개입할 위험을 경고했다. 2027년 프랑스 대선 후보와 일정
바로 장관은 파리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의에서 민주주의의 적들이 프랑스 사회의 분열과 이민, 세속주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을 이용해 증오와 긴장을 부추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 기업 한 곳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 관한 게시물을 올리기 위해 가짜 프랑스 계정을 만들었다고 주장했지만, 기업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머스크가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X의 확산력을 이용해 유럽 지도자들을 상대로 대규모 온라인 괴롭힘을 벌이고, 각국의 국내 논쟁에 영향을 미치려 한다고 비판했다. 당시 프랑스에서는 학생 처우를 둘러싼 고등학생 시위가 수주째 이어지고 있었다. 바로 장관은 시위 관련 온라인 보도에 러시아와 중국, 이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을 가리키는 ‘MAGA 진영’에서 나온 적대적 서사가 있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지난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프랑스에서 벌어지는 일이 통제 불능의 대규모 이민 때문이라고 썼다. 머스크는 X에서 팔로워 2억4,150만 명에게 프랑스 상황을 ‘느린 속도의 침공’이라고 표현하고, 이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반역자이며 그에 걸맞은 운명을 맞아야 한다고 썼다.
바로 장관은 프랑스가 외국의 간섭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이는 주권의 문제라고 밝혔다. 한편 앤디 번햄(Andy Burnham) 영국 총리는 월요일 러시아가 2016년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에 개입한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국민투표 결과 영국은 유럽연합을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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