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이스-블랙웰(Grace-Blackwell) 시스템의 통합 메모리는 하나의 메모리처럼 주소를 공유해도 실제 대역폭이 같지 않다. 연구진은 GB200에서 메모리 위치와 접근 이력을 통제해 측정했으며, GPU 로컬 메모리와 CPU·시스템 메모리 경로, 사전 이동, 재사용, 메모리 용량 초과에 따라 성능이 크게 달라진다고 보고했다.
1GB STREAM 방식 측정에서 GPU 로컬 고대역폭 메모리(HBM)는 3963GB/s를 기록했지만, CPU·시스템 메모리에 매핑된 데이터는 304GB/s였다. 256MB 스트리밍 커널에서는 CPU가 초기화한 관리형 메모리를 처음 읽을 때 14.1GB/s였고, 사전 이동한 뒤 접근하면 4606GB/s, GPU 접근 후 재사용하면 4504GB/s였다.
용량 한계 안에서는 사전 이동·재사용한 관리형 메모리 대역폭이 4.6TB/s를 넘었지만, CUDA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메모리의 125%를 요구하자 각각 968GB/s와 1214GB/s로 떨어졌다. 따라서 이 연구는 통합 메모리의 성능을 단일 대역폭 수치로 판단하기보다 데이터 위치, 접근 이력, 재사용 여부와 용량 압박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연구진은 GB200을 중심으로 CUDA 통합 메모리를 측정하고, GH200을 기준 시스템으로 사용했으며 GB10/DGX Spark에서도 검증했다.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연산, 접근, 이동, 축출, 동기화와 CPU·GPU 간 인계 비용을 반영한 모델도 제시했다. 논문은 arXiv:2610.20354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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