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전직 경찰관 앰버 하프(Amber Harpe)는 남편인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에게 사바나 경찰의 Flock 계정 접근 권한을 줬다. 내부 조사에 따르면 남편은 이 계정으로 6개 주에서 차량 번호판을 983회 조회했으며, 조회 대상 차량 등록자의 대다수는 히스패닉이었다.

하프는 WJCL이 입수한 녹음에서 조사관에게 자신이 조회한 것은 아니며 남편이 한 일이라고 확인했다. 남편 타일러 하프(Tyler Harpe)는 인터뷰에서 자신이 조회한 이름은 모두 ICE 수사 대상이었다고 말했다.

내부 조사 기록에 따르면 앰버 하프의 계정은 1월부터 7월까지 번호판 97개와 관련해 983회 사용됐다. 조회는 플로리다, 조지아, 뉴저지, 메릴랜드,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이뤄졌고,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만 788회 조회됐다.

타일러 하프는 체포영장이 있는 사람들의 소재를 현장에서 파악하기 위해 아내에게 Flock 로그인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앰버 하프는 ICE 요원인 남편에게 Flock 접근 권한이 없다고 확인했다. 사바나 경찰은 Flock 데이터를 1,700곳이 넘는 기관과 공유하지만, WJCL이 입수한 기록에는 ICE가 공유 대상 기관으로 올라 있지 않았다.

앰버 하프는 8월 사바나 경찰 직원 5명과 함께 해고됐다. 내부 조사에서 Flock 오용이 드러난 뒤 이뤄진 조치다. 이들 가운데 4명은 이후 조지아 수사국에 체포돼 기소됐지만, 하프는 그중에 포함되지 않았다. 하프는 처음에 해고에 항소했으나 이후 항소를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