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이 AI 보조 개발 과정에서 먼저 설계 문서를 만들고 검증하도록 돕는 오픈소스 Elephant-Goldfish Model 플러그인을 공개했다. 플러그인은 현재 Antigravity에 적용되며, 다른 개발 환경도 지원할 예정이다.
Elephant-Goldfish Model(EGM)은 긴 맥락과 프로젝트 기억을 유지하는 ‘Elephant’ 세션에서 코드 없이 설계와 의도를 다듬고, 맥락이 없는 ‘Goldfish’ 세션으로 명세의 빈틈을 검토하는 방식이다. 구글의 설명에 따르면, 이 접근법은 개발자의 시스템 이해와 AI의 실행 능력을 결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동 저자 데이브 렌신(Dave Rensin)은 관련 글에서 “설계가 새로운 코드”라고 표현했다.
플러그인은 Apache 2.0 라이선스로 공개됐다. 저장소에는 사용자 환경에 맞게 수정할 수 있는 마크다운 규칙, 하위 에이전트의 역할 설정, 구조화된 검토 절차가 포함돼 있다. 구글은 이 플러그인을 내부에서 개발해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사용해 왔으며, 매일 수천 명의 구글 직원이 프로덕션 코드 개발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플러그인의 절차는 세 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egm-brainstorm 단계에서 개발자는 시스템 맥락을 제공하고, 코드를 작성하지 않은 채 기능과 설계 선택지를 논의한다. 다음 egm-draft 단계에서는 문제 정의, 기술 계획, 검토한 대안과 변경할 파일을 담은 구현 계획을 마크다운 문서로 작성한다.
마지막 egm-review 단계에서는 맥락이 없는 Goldfish 세션이 설계 문서를 검증한다. Goldfish가 설계와 의도를 정확히 설명하지 못하면 문서를 더 명확하게 작성해야 한다. 이어 여러 Goldfish가 기술 검토자 역할로 엣지 케이스와 숨은 의존성, 논리적 공백을 찾고, 마지막 검토 세션이 파일 경로·데이터 구조·함수 시그니처 등이 구현에 충분히 명확한지 확인한다.
Elephant-Goldfish Model 저장소에서 플러그인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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