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DR
- 구글 지도(Google Maps)가 1년여 만에 가자지구 위성 사진을 갱신해, 이스라엘군의 군사 작전으로 파괴된 주거지와 기반 시설의 모습을 공개함.
- 2024년, 2025년, 2026년 위성 사진 갱신으로 텔 알술탄과 이집트 접경의 스웨덴 마을 등 남부 지역의 광범위한 파괴가 확인됨.
- 가자시티에서는 2025년 10월 기준 건물의 83%가 피해를 입었으며, 주요 건물과 알아시파 병원, 해안 지역이 심각하게 파괴됨.
- 유엔 추산에 따르면 190만 명이 강제 이주했고 주택 371,888채가 파괴되거나 손상됐으며, 경제는 84% 위축되고 개발은 77년 후퇴함.
- 북부 베이트하눈과 자발리야 등에서도 동네 전체가 폐허가 됐으며, 위성 사진에는 농지·도로·주택이 있던 곳을 가로지르는 대규모 군사 통로가 드러남.
가자지구 남부
- 구글 지도는 1년여 만에 처음으로 가자지구 위성 사진을 갱신함. 앱에서 지도를 열면 올해 초의 파괴 상황을 살펴볼 수 있으며, 애플 지도(Apple Maps) 등 다른 앱은 아직 이 같은 갱신을 하지 않음.
- 2024년, 2025년, 2026년 사진 갱신을 통해 폭격과 굴착 작업으로 평탄해진 동네, 과거 주거 지역을 가로지르는 비포장 통로, 잔해만 남은 지역이 드러남.
- 남부 가자지구의 텔 알술탄은 건물이 거의 남지 않아 현재 서 있는 건물이 10채에 불과함. 2024년 5월 구글의 이전 사진에서는 대부분의 건물이 온전한 상태였음.
- 해안에 가까운 스웨덴 마을은 이전 사진에서 훼손되지 않은 모습이었으나, 최신 사진에서는 이집트 국경 인근의 마을 전체가 사라짐.
가자시티
- 2023년 10월 7일 하마스 주도 공격에 뒤이은 이스라엘의 공세 전까지 가자지구의 수도인 가자시티에는 약 65만 명이 거주함.
- 유엔 위성센터(UNOSAT)의 예비 분석에 따르면 2025년 10월까지 이스라엘 작전으로 가자시티 건물의 83%가 피해를 입음.
- 최신 지도에는 오마르 무크타르 거리와 팔레스타인 스타디움 인근 등 수도 중심부의 건물들이 사라진 모습이 나타남. 건물이 있던 자리의 폐허 사이에는 텐트가 들어섬.
- 가자지구 최대 의료센터이자 병원 단지였던 알아시파 병원은 이스라엘군의 포위와 폭격을 두 차례 겪음. 첫 번째 공격은 2023년 10~11월, 두 번째는 2024년 3월에 이뤄졌으며, 공격으로 수백 명이 사망하고 병원은 사실상 파괴됨.
- 해안을 따라 자리한 리말 지역은 두 구역으로 나뉘며, 한때 가자지구에서 가장 번영한 지역으로 여겨졌으나 두 구역 대부분이 현재 폐허가 됨. 팔레스타인 정부 기관 여러 곳도 이곳에 있었음.
- 가자지구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자 14층 규모였던 무슈타하 타워는 2025년 9월 5일 이스라엘군이 폭파함.
- 가자항 해안 위성 사진에는 실향민이 해변에 세운 텐트가 보이며, 텐트는 그 지역에 남아 있는 건축물 주변을 둘러싸고 있음.
- 거의 3년간 이어진 분쟁으로 가자지구의 피해와 경제적 손실은 재앙적인 수준임.
- 유엔은 190만 명이 강제 이주했고 주택 371,888채가 파괴되거나 손상됐다고 추산함. 주민의 60% 이상이 집을 잃음.
- 병원의 절반 이상이 운영을 중단했고, 학교 거의 전부가 손상되거나 파괴됐으며, 가자지구 경제는 84% 위축됨.
- 유엔은 가자지구의 개발이 77년 후퇴했다고 추산함.
가자지구 북부
- 북부에서도 구글 지도에 비슷한 규모의 파괴가 나타남. 비옥한 땅 덕분에 전통적으로 농업 지역이었던 베이트하눈과 자발리야 등은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며, 동네 전체가 폐허가 된 모습임.
- 위성 사진에는 가자지구 전역의 잔해와 폐허뿐 아니라 이스라엘군이 지역을 고립시키거나 진입하거나 파괴하기 위해 낸 대규모 통로도 나타남. 통로는 과거 농지와 도로, 주택이 있던 곳을 가로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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