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딥마인드 창업자이자 화학 노벨상 수상자인 데미스 하사비스(Demis Hassabis)는 인간 뇌의 전체 인지 능력에 맞먹는 시스템을 AGI로 정의하며, 이 기술이 2~3년 안에 등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올해 초 제시한 3~5년 전망보다 시점을 앞당긴 것이다.

하사비스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곧 일어날 일이다. 내 추정은 계속 현재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AGI 여부를 가늠할 기준으로는 ‘아인슈타인 테스트’를 들었다. 1901년 이전 지식만 학습한 시스템이 아인슈타인의 1905년 논문을 재현할 수 있는지를 묻는 시험이다.

하사비스는 앞서 AGI의 영향이 “산업혁명의 10배 규모로, 10배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비유했다. 구글 딥마인드에서 물러난 뒤에는 구글의 신약 개발 AI 분사 기업 Isomorphic Labs에 집중하고 있다. 안전 문제와 관련해서는 정부 통제 아래 업계가 재원을 대는 감독 기구를 만들어 모델 출시 전에 심사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부실한 규제가 규제가 없는 것보다 더 나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관련 자료: 하사비스의 올해 초 AGI 전망 ·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 · 하사비스와 제프 딘의 구글 딥마인드 퇴임 · Isomorphic Labs의 투자 유치 · 하사비스의 AI 안전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