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DR

  • 핵심 데이터 손실을 막기 위해 블루레이 M-Disc 3장을 견고한 케이스에 보관해 신뢰하는 친구들에게 맡기는 최후의 분산 백업 구상임.
  • 문서, 음악, 사진, 디지털 생활을 처음부터 복구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를 담고, 가장 중요한 데이터는 압축 후 암호로 보호함.
  • B&W Outdoor Case Type 500, 비점착성 PE 폼, 일련번호와 바코드가 있는 봉인을 사용함.
  • 봉인 상태를 사진으로 기록하고 백업을 갱신할 때 검사하며, 보관자에게 암호를 전달할지는 선택 사항임.
  • 습기 표시용 실리카겔과 사후 디지털 유산으로서의 암호 전달 가능성을 함께 고려함.

구상

  • 집이나 아파트 열쇠를 잃어버리거나 집을 비운 동안 다른 사람이 출입해야 하는 상황에 대비해, 믿을 수 있는 친구에게 열쇠를 맡기는 관행에서 아이디어를 얻음.
  • 첫 블루레이를 굽기 시작하면서 절대 잃고 싶지 않은 핵심 데이터가 무엇인지 생각함. 백업이 하나라도 있는 편이 없는 것보다 낫지만, 유일한 백업 드라이브가 주 컴퓨터와 같은 장소에 있으면 위험하며 대형 화재 같은 재난으로 둘 다 파괴될 수 있음.
  • 모든 데이터를, 또는 가장 소중한 데이터를 잃게 만들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음. 이런 상황이 그다지 가능성이 낮거나 복잡하지 않은 사람도 많음.
  • 작은 케이스 2~3개에 각각 블루레이 3~4장을 넣고 폼으로 완충한 뒤 봉인해 몇몇 신뢰하는 친구에게 맡기는 방식을 구상함.
  • 1~3년마다 백업을 교체하고 간단한 인계 행사를 진행함. 기존 케이스의 봉인이 손상되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케이스 상태가 온전할 때만 새 케이스를 넘기는 방식임.

데이터

  • 무엇을 필수 데이터로 보는지는 사람마다 다르므로 이 항목은 간략하게 정리함.
  • paperless-ngx의 도움으로 디지털화하고 정리한 각종 문서임.
  • 잃고 싶지 않은 여러 보물이 들어 있는 음악 컬렉션임.
  • 모든 스크린샷과 스냅 사진이 아니라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여행과 행사 앨범으로 구성된 사진 라이브러리임.
  • 빈 컴퓨터만 있고 소유한 다른 컴퓨터나 백업에 접근할 수 없는 상황에서 디지털 생활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데 필요한 핵심 자료임.
  • 현재 이 데이터는 블루레이 M-Disc 3장에 모두 들어가며, 가장 중요한 데이터는 압축해 암호로 보호함.
  • 봉인된 케이스 안에 데이터를 해제할 암호를 넣을지는 선택 사항임. 암호를 함께 보관하면 사망 시 디지털 유산으로 활용할 수도 있음. 고인의 비밀번호를 몰라 유족이 구독을 취소하거나 계정을 삭제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는 일은 드물지 않음.

케이스

  • 구상을 세우고 첫 블루레이를 기록한 뒤 저장 용기를 찾음. Peli 케이스와 비슷하게 물리적 충격을 상당히 견디고 습기와 먼지를 막으면서도 보관 담당자에게 부담이 되지 않을 만큼 작은 제품을 원함.
  • 구매 당시 33.74유로였던 B&W Outdoor Case Type 500을 선택함.
  • 블루레이 주얼 케이스를 최대 5~6개 담을 수 있고, 튼튼한 걸쇠와 케이블 타이 또는 봉인을 끼울 구멍 두 개, 운반 손잡이가 있음.
  • 제조사가 케이스 곳곳에 로고를 지나치게 많이 넣은 점은 단점이지만 감수할 수 있음.

폼

  • 주얼 케이스가 상자 안에서 덜컹거리지 않도록 하고, 누군가 케이스를 떨어뜨리거나 거칠게 다뤄도 견딜 수 있도록 완충재를 넣고자 함.
  • 공구 서랍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데 쓰이는 섀도 폼도 고려했지만, 시간이 지나도 끈적해지거나 다른 방식으로 열화되지 않는 일반 PE 폼을 선택함.
  • 두께 1cm 롤을 구매해 필요에 맞게 자르고 여러 겹으로 쌓을 수 있음. 이후 작업에서는 섀도 폼이나 공구용 폼을 시험해 볼 수 있지만, 다양한 제품을 살펴보다 선택지가 너무 많아 결정을 내리기 어려웠음.

라벨

  • 케이스에 제대로 된 라벨도 필요함. 앞면에 라벨 부착 공간이 있지만 제조사가 맞는 라벨 스티커를 판매하지 않아 직접 디자인하고 스티커 인쇄 업체에 맡김.
  • “할 가치가 있는 일이라면 지나칠 정도로 할 가치가 있다”는 Mythbusters의 구호에 따라 자체 라벨 스티커를 제작함.

봉인

  • 케이블 타이 두 개로 케이스를 봉인할 수도 있지만, 잘라서 열면 쉽게 교체할 수 있음. 특히 몇 년이 지나면 케이블 타이가 여전히 원래 상태인지 확인하기 어려움.
  • 육안 검사로 훼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제대로 된 봉인을 원했으며, 선택지는 다양했음. 최종적으로 일련번호와 바코드가 있고 파손해야만 열 수 있는 플라스틱 봉인을 선택함. 일반 케이블 타이는 작은 드라이버로 열 수 있음.
  • 손재주와 정교한 기술이 있는 사람이 봉인을 재현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가능하다고 봄. 그런 가능성까지 허용할 수 없다면 백업 보관 담당자에게 암호를 알려주지 않는 방법이 있음.
  • 케이스를 봉인하고 라벨을 붙인 뒤 사진을 찍으며, 특히 바코드와 번호가 보이는 봉인을 촬영함. 백업을 갱신할 때마다 사진과 실제 상태를 비교해 확인함. 이 방식은 직접 고안한 보안 체계에 충분하며, 보안 체계 전체를 공개하지는 않음.
  • 케이스에 무엇을 넣을지, 어떤 데이터를 잃고 싶지 않은지, 신뢰하는 다른 사람이 어떤 데이터에 접근해도 괜찮은지 고려할 필요가 있음. 이는 이 구상에만 국한된 질문이 아님.

간식

  • 습기를 추가로 막고 감지하기 위해 실리카겔 봉지도 넣음. 건조할 때 주황색이고 젖으면 초록색으로 변하는 제품임.
  • 필수품은 아니지만, 가치 있는 일을 지나칠 정도로 해 보는 차원에서 추가함.

재료

  • 아래 링크는 독일 상점 링크이며, 필요한 경우 동등한 제품을 찾을 수 있음.
  • 케이스: B&W outdoor.case Type 500
  • 폼: Adam Hall 019310 B Plastazote LD29 PE-Schaumstoff 10 mm
  • 봉인: 봉인 제품
  • 라벨 인쇄: stickma.de
  • 폼과 봉인을 구매한 상점을 둘러보면 향후 프로젝트에 쓸 만한 흥미로운 제품을 많이 발견할 수 있음.

이름

  • 광학 저장 매체라는 점에서 Holocron이라는 이름이 어울리며, 단어의 정의도 구상과 맞닿아 있음.

홀로크론은 제다이 기사단과 시스가 사용한 정보 저장 장치로, 고대의 교훈이나 귀중한 정보를 홀로그램 형태로 담음. 손바닥 크기의 빛나는 다면체로, 결정질 재료와 하드웨어로 구성되며 포스의 힘을 통해서만 활성화하고 사용할 수 있음.

개선 아이디어와 나만의 버전

  • 개선 제안이나 직접 만든 버전이 있다면 알려주기를 바람. 이 구상이 각자의 창의력을 어디까지 이끄는지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