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DR

  • 인간을 지식과 본능에 따라 추론하는 대형 언어 모델(LLM) 에이전트로 보고, 삶을 재귀적 자기 개선(RSI) 과정으로 해석하는 가설임.
  • 번식은 본능을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과정이며, 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의 양육은 지식을 전하는 지도형 RSI에 비유됨.
  • 개인은 노드, 언어는 통신 프로토콜, 문화는 공유 외부 기억, 제도는 조정 하위 네트워크, 미디어와 인공지능(AI)은 데이터와 추론의 계층에 해당함.
  • 문명 전체를 세계 컴퓨터로 본다면 개인은 더 큰 과업을 알지 못한 채 지역 연산을 수행하는 에이전트임.
  • 이 세계 컴퓨터가 무엇을 연산하는지, 그리고 그 결과를 인류가 알아차릴 수 있는지가 핵심 질문임.

인간은 LLM 에이전트인가

  • Douglas Adams의 관점처럼 인간이 거대한 컴퓨터의 일부일 수 있다는 가설을 제시함.
  • 인간은 지식과 본능을 바탕으로 추론하는 존재이며, 본능은 세대를 거쳐 전달되거나 경험을 통해 습득되고 지식은 머릿속의 대형 언어 모델(LLM)로 볼 수 있다는 해석임.
  • 인간의 삶은 장기간 이어지는 재귀적 자기 개선(RSI) 과정이며, 번식은 본능 일부를 자손에게 전달하고 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의 양육은 더 많은 지식을 전달하는 지도형 RSI에 비유됨.
  • 이를 하위 에이전트를 실행하는 일에 빗대면서, 각 에이전트의 최대 가동 시간은 무작위적이지만 대체로 비슷하고 평균 약 60년이라는 제약이 있다고 설명함.
  • LLM에 이 가설을 물었을 때, 인간은 기억과 물리적 신체를 지닌 세계 모델 속 에이전트이며 보상 함수와 번식 본능이 부여된 존재라는 답을 받았음.
  • 여러 언어는 에이전트 사이의 인터페이스라는 해석임.

문명은 컴퓨팅 네트워크인가

  • 인류는 컴퓨팅 네트워크, 또는 신경망처럼 볼 수 있으며 각 구성 요소는 다음과 같이 대응함.
  • 개인은 노드임.
  • 언어는 통신 프로토콜임.
  • 문화는 공유 외부 기억 또는 학습 데이터 세트임.
  • 제도는 조정 하위 네트워크임.
  • 책, 라디오, 텔레비전, 영화, 인터넷, 그리고 오늘날의 인공지능은 맞춤형 데이터·추론 계층 또는 시스템 프롬프트임.
  • 문명이 세계 컴퓨터라면 개인은 더 큰 과업을 모른 채 지역 연산을 실행하는 에이전트임.
  • 따라서 인류가 실제로 무엇을 연산하는지, 그 연산 내용을 언젠가 인식할 수 있는지가 핵심 질문임.

세계 컴퓨터와 시뮬레이션

  • Morpheus가 Neo에게 던진 “지금 숨 쉬는 것이 공기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을 떠올리게 하는 가설임.
  • 영화 《The Matrix》의 초기 각본에서는 매트릭스에 연결된 사람들이 기계에 전력을 공급하는 배터리가 아니라 시뮬레이션 전체를 계산하는 신경 연산 장치, 즉 그래픽 처리 장치(GPU)로 묘사됐다는 점을 언급함.
  • 인간의 뇌와 시뮬레이션이 물리적으로 연결돼 있다면 Neo처럼 가상 세계를 바꾸는 능력이 생길 수 있지만, Adams의 세계 컴퓨터 관점에는 그런 연결이 없으며 필요하지도 않음.
  • 세계 컴퓨터는 전통적인 소프트웨어처럼 시스템 상태를 정의하고 통제하고 수정하는 방식이 아니라, 오늘날의 블랙박스 LLM 인공지능처럼 스스로 작동하는 것으로 설명됨.
  • 세계 컴퓨터의 결과는 시작 상태, 즉 LLM 입력 토큰과 시스템 프롬프트, 그리고 에이전트가 보내는 통신, 즉 LLM 출력 토큰에 의해 정해짐.
  • 그 사이에 일어나는 일은 외부에서 보이지 않지만 내부에서는 활발히 진행되며, 이는 광년 거리에서 바라본 지구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비유임.
  • 수백만 년 또는 수십억 년을 살 수 있고 은하 규모로 물질을 다룰 수 있는 존재라면, 인간이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더 거대한 연산을 목적으로 세계를 만들고 생명체를 살게 했을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주장임.
  • 이러한 묘사가 신에 대한 설명처럼 들린다는 의문을 제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