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호텔 객실의 냉장고 뒤에 숨겨진 컴퓨터가 피싱 이메일 약 48만 통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에 거주하는 중국인 부부가 컴퓨터를 설치한 혐의로 체포됐으며, 경찰은 이들이 범행을 주도했는지 다른 사람의 지시를 받았는지 조사하고 있다. Hackread 보도
예자펑(Ye Jiafeng·39)은 2025년 5월 15일 호텔 와이파이에 컴퓨터를 연결한 뒤 냉장고 뒤에 숨긴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컴퓨터에는 이메일 주소 약 240만 개가 저장돼 있었다. 피싱 이메일은 신용카드 회사에서 보낸 것처럼 꾸며 수신자를 가짜 웹사이트로 유도하고 카드 정보를 빼내려 했다. 컴퓨터는 원격으로 관리된 것으로 보인다.
피싱 이메일을 받은 사람이 호텔에 연락하면서 범행이 드러났다. 메시지 메타데이터에 호텔의 IP 주소가 기록돼 있었고, 호텔 직원들이 컴퓨터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부부는 도난당한 신용카드 정보를 이용해 고베에서 물품을 구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이들의 집에서 휴대전화 74대를 발견했으며, 두 사람은 2024년 이후 다른 사람의 카드 정보를 이용해 1,000만 엔(약 6만3,000달러)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발견한 휴대전화가 범행에 사용된 기기 전부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들은 업무 방해를 위한 사기적 방해, 무단 침입, 컴퓨터 사기 등 여러 혐의를 받고 있다. 피싱 서비스가 사기 사이트 제작을 돕고 약 20억 달러의 피해와 카드 387만 장 도난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된 사건도 앞서 있었다. FBI와 구글이 해체한 피싱 서비스 보도
댓글 (0)
로그인하면 이 기사에 내 생각을 남길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