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DR

  • Gamers Nexus 영상은 LG 스마트 TV가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주변 음성을 6초 단위로 수집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LG는 음성 버튼이나 깨우기 단어가 활성화된 경우에만 음성 데이터를 처리한다고 반박함
  • 해당 오디오가 자동 콘텐츠 인식(ACR)을 위한 지문으로 LG에 전송돼 시청 콘텐츠와 광고 정보를 연결할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됨
  • LG는 주변 대화를 수집·녹음하지 않으며, ACR은 선택 동의(opt-in)를 거친 경우에만 개인화 콘텐츠·서비스·광고에 사용된다고 밝힘
  • 영상 분석에서는 LG TV가 같은 홈 네트워크의 스마트워치·스마트폰과 주변 와이파이 네트워크까지 식별할 수 있어 위치 추정과 보안 취약점 우려가 제기됨
  • 스마트 TV 전반의 기기·시청 데이터 수집과 데이터 브로커를 통한 법 집행기관의 광고 데이터 구매가 이용자 프라이버시에 더 광범위한 위험을 만든다는 지적임

LG TV의 음성 데이터 수집 의혹

  • 스마트 TV가 이용자의 시청 습관을 파악하려는 광고주나 제3자에게 판매하기 위해 데이터를 수집한다는 우려가 존재함.
  • 모니터 애드웨어 논란을 겪은 화면 제조사 LG가 TV에 화면이 꺼진 것처럼 보이는 상태에서도 거실 음성을 포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제기됨.
  • Gamers Nexus가 2시간 넘는 영상에서 공개한 테스트에 따르면 Level1Tech의 Wendell은 LG TV가 TV와 주변 환경에서 6초 길이 음성 신호를 포착했다고 설명함.
  • 이 기능은 광고 목적의 자동 콘텐츠 인식(Automatic Content Recognition, ACR)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음.
  • LG가 해당 오디오 데이터를 반드시 직접 검토한다는 의미는 아니며, 오디오 데이터가 시청 콘텐츠를 식별하는 지문을 생성한 뒤 LG로 전송되고 데이터베이스와 대조되는 방식일 수 있음.
  • 영상에 참여한 유튜버들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LG TV가 해당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음.
  • LG의 개인정보 처리방침은 이용자가 LG가 데이터를 광고 파트너나 법 집행기관에 전송할 수 있도록 동의하게 하는 내용을 명시함.
  • LG는 ThinkQ 앱을 통해 “비디오 녹화물과 같은 오디오, 전자적, 시각적 또는 유사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고 밝힘.

LG의 반박

  • LG는 Gizmodo에 보낸 이메일 성명에서 리모컨을 사용하거나 TV의 깨우기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에만 TV가 음성 데이터를 기록한다고 밝힘.
  • LG는 ACR, 핸즈프리 제어를 위한 음성 인식(Voice Recognition), 관련성 높은 광고를 제공하는 관심 기반 광고(Interest-Based Advertising)가 “더 맞춤화되고 편리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함.
  • LG의 전체 성명은 다음과 같음.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 제기된 주장은 사실이 아님. LG TV는 리모컨의 음성 버튼을 누른 상태로 유지하거나, 사용자가 원거리 음성 인식 기능을 활성화한 뒤 ‘하이 LG(Hi LG)’와 같은 깨우기 단어가 인식된 경우에만 음성 데이터를 처리함.

이 경우를 제외하면 TV는 주변 대화를 수집하거나 녹음하지 않음. 깨우기 단어가 인식되지 않으면 음성 데이터가 서버로 전송되지 않으며, 깨우기 단어 감지를 위한 오디오 처리는 기기에서 로컬로 수행되고 즉시 삭제됨.

또한 스마트 TV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LG TV에는 같은 네트워크에 있는 주변 기기를 검색하고 연결하는 기능이 있음. 이는 스마트 TV와 스마트 홈 기기가 일반적으로 제공하는 표준 기능임.

자동 콘텐츠 인식(ACR) 기능은 개인화 콘텐츠 추천, 서비스, 광고 제공을 위해 선택 동의 방식으로 제공됨. 사용자가 해당 선택 약관에 동의하지 않으면 ACR 데이터는 광고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음.”

홈 네트워크 식별과 보안 우려

  • 영상은 몇 가지 변경을 거치면 LG TV가 홈 네트워크에 있는 기기를 식별할 수 있으며, 해당 기기가 TV에 직접 연결되지 않은 경우에도 식별할 수 있다고 설명함.
  • 같은 네트워크에 있는 여러 스마트워치와 스마트폰을 식별하는 기능도 포함됨.
  • LG 화면은 주변의 모든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데이터가 익명화되더라도 이용자의 위치를 추정하는 데 사용될 가능성이 있음.
  • Gamers Nexus의 조사 결과를 분석한 보안 연구자들은 LG TV를 인터넷에서 연결 해제할 것을 권고함.
  • 이 권고는 반드시 개인정보 보호 때문만은 아니며, 해커가 악용할 수 있는 잠재적 취약점이 많기 때문이라는 설명임.
  • 대안으로 셋톱박스나 TV 스틱을 사용할 수 있지만, 이들 기기에도 자체적인 데이터 프라이버시 문제가 존재함.
  • 스트리밍 스틱에서 추적을 거부하면 일부 스마트 기능이 비활성화될 수 있어 어떤 선택에도 일정한 위험이 따름.

스마트 TV 전반의 더 광범위한 데이터 수집 문제

  • LG의 OLED TV는 일반적으로 시장에서 가장 뛰어난 제품에 속하므로 이용자 데이터를 수집하는 규모가 특히 불쾌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음.
  • 모든 스마트 TV는 이용자에게 전달되는 데이터를 사실상 빠짐없이 흡수할 정도로 공격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는 기기라는 비판이 제기됨.
  • 이 문제는 대부분 자동 콘텐츠 인식(ACR)과 관련되며, TV가 시청 중인 콘텐츠를 식별하고 이를 이용자의 시청 습관과 연결하는 방식임.
  • Rtings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현대 TV의 대다수는 게임 콘솔을 포함해 TV에 연결하는 거의 모든 기기를 추적함.
  • 이용자가 원하더라도 추적을 거부하는 절차는 매우 어려운 편임.
  • Gamers Nexus가 세부 내용에 비해 핵심 문제를 뒤로 미루는 경향이 있다는 지적도 나옴.
  • 더 큰 문제는 누군가 화면이 꺼진 가정용 TV를 해킹해 이용자를 엿볼 수 있다는 가능성만이 아니라, 이용자 데이터가 광고주에게만 사용되지 않는다는 점임.
  • 미국 법 집행기관은 또 다른 감시 수단으로 데이터 브로커에게서 광고 데이터를 구매한 사례가 확인됨.
  • 해당 데이터는 개인과 직접 연결될 수 있으며, 음성 기록은 미국 거주자를 추적하는 법 집행기관이나 정부 기관에 매우 중요한 정보가 될 수 있음.
  • LG의 데이터 수집은 특히 심각할 수 있지만, 모든 TV 소유자는 더 저렴한 화면을 구매하는 대가로 사실상 프라이버시를 포기하는 구조에 놓임.
  • 본문은 LG의 성명을 포함하도록 업데이트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