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DR
-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Waymo 사고 보고 건수는 2024년 69건에서 2025년 219건으로 늘고 올해도 186건에 이르렀지만, 주행거리당 사고율은 낮아지고 대부분은 부상자가 없는 경미한 충돌임.
- 올해 보고된 사고의 80% 이상은 겉으로 드러난 부상이 없었고, 상당수는 Waymo 차량이 정지해 있을 때 발생함.
- Waymo는 로스앤젤레스에서 6,700만 마일을 주행하는 동안 중상 또는 사망 사고가 없었다고 밝혔으며, 같은 거리에서 인간 운전자는 중상 사고 11건이 예상된다고 추산함.
- 전문가들은 로보택시가 현재 운행이 허용된 제한적 환경에서는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할 가능성이 크지만, 온화한 날씨와 통제된 운행 조건을 반영한 자료만으로 전체 안전성을 단정하기 어렵다고 지적함.
- 사고 증가와 함께 샌디에이고·컬버시티 등에서 운행 규제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Waymo·Zoox·Tesla의 기술과 차량 설계 차이도 안전성 비교를 어렵게 함.
로스앤젤레스에서 늘어나는 로보택시 사고
- Waymo가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한 자율주행차 사고 자료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검토한 결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사고 보고 건수는 2024년 69건, 2025년 219건, 올해 현재까지 186건임. 2025년 건수는 전년보다 세 배 이상임.
- Waymo가 로보택시 운행을 늘리면서 사고도 증가했지만, 발생 건수는 여전히 비교적 적고 대부분은 경미한 접촉 사고임.
- 올해 사고 가운데 149건에는 승용차가, 11건에는 대형 트럭이, 2건에는 긴급 대응 차량이 관련됨. 82건은 Waymo 차량이 정지했을 때, 65건은 직진 중 발생함.
- 사고는 산타모니카부터 프랭클린힐스까지 여러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정부 보고서는 사고 위치와 세부 내용을 비공개 처리함.
- 한 사고에서는 Waymo가 긴급 차량을 지나가게 하려고 옆으로 이동하다 해당 차량에 부딪혀 견인됐으며 부상자는 없었음. 다른 사고에서는 신호 대기 중인 Waymo를 트럭이 뒤에서 들이받았고, Waymo는 승객이 경미한 부상을 주장했다고 보고함.
- 올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보고된 사고 중 80% 조금 넘는 비율은 겉으로 드러난 부상이 없었고, 15%는 부상 가능성이 있었으며, 1% 미만은 중상 의심 사고임.
- 공식 통계에 잡히는 무인차 사고 대부분은 경미하며, 인간 운전자였다면 당국에 보고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큼.
치명적 사고와 도시의 우려
-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올해 1월 차량 최소 다섯 대가 관련된 충돌로 빈 Waymo 차량이 사고에 연루됐고, 사람 한 명과 반려동물 한 마리가 숨짐. 안전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은 자율주행차가 치명적 사고에 관련된 첫 사례로 보도됐지만, Waymo에 책임이 있었던 것은 아님.
- 8월 댈러스에서는 보행자가 사망한 사고에 Waymo 차량이 관련됐고, 지난해 애리조나에서는 오토바이 운전자가 Waymo와 충돌한 뒤 도로로 튕겨 나가 숨짐. 세 사고 모두 Waymo가 책임을 졌다고 보이지 않음.
- 무인 차량이 도시 곳곳으로 확대되면서 주민과 정책 결정자들은 인공지능(AI) 기반 차량이 실제로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한지, 긴급 대응이나 공사 현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우려함.
“거리에서 위험을 일으키는 차량을 허용할 수 없음.”
- 샌디에이고 시의회 의원이자 긴급 대응을 감독하는 공공안전위원회 위원장인 Marni Von Wilpert는 로보택시가 언제 도시에 들어오는지조차 몰랐다고 밝힘.
- 샌디에이고 시의회는 지난달 로보택시를 언제, 어떻게 도시에 배치할지 시가 권한을 갖도록 주 정부에 요청하기로 의결함. 현재는 개별 지역이 아니라 캘리포니아 공공사업위원회가 새 도시로의 로보택시 확대를 관할함.
- 컬버시티는 지난달 로보택시 차량을 충전·보관·청소할 장소와 시간을 정하는 차량 운행 규칙을 의결함. 산타모니카는 올해 초 소음과 운영 방해를 이유로 Waymo의 충전 시설을 두고 법적 분쟁을 벌임.
사고율과 Waymo의 안전성 주장
- 구글 소유 Waymo 로보택시는 2025년 캘리포니아에서 590건 이상의 사고에 관련됨. NHTSA와 캘리포니아 자율주행차 사고 대시보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충돌 건수는 2024년 304건에서 거의 두 배로 늘어남.
- 전문가들은 로보택시 수가 늘면 사고에 관련될 기회도 커지므로 사고 건수 증가만으로 곧바로 경보를 울릴 필요는 없다고 설명함. 사고 건수는 늘었지만 주행거리당 사고율은 개선됨.
- Waymo가 보고한 주행거리 100만 마일당 사고 건수는 2023년 약 57건에서 올해 6건 미만으로 감소함.
- Waymo는 자율주행 시스템이 인간의 생애 300회에 해당하는 거리, 즉 미국 66번 국도를 11만 회 이상 달리는 거리만큼 주행했다고 밝힘. 회사 추산으로는 이 주행 중 841명에게 영향을 미쳤을 부상을 예방함.
Waymo의 안전 데이터 연구 책임자 Kris Kusano는 모든 충돌과 아슬아슬한 상황을 분석해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선하며, 운행 도시에서 Waymo 차량이 평균적인 운전자보다 안전하다는 데이터는 상당히 확실하다고 밝힘.
- Waymo가 지난달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에서 6,700만 마일을 주행하는 동안 중상 또는 사망으로 이어진 사고가 없었음. 같은 거리에서 인간 운전자는 중상 사고 11건이 예상된다는 비교임.
- Waymo는 전체적으로 2025년보다 올해 사고가 늘어난 상황에서도 주행거리당 사고율이 내려갔다고 주장함. UC 버클리 안전교통연구·교육센터에서 자율주행차를 연구하고 정부 자료로 로보택시 사고 대시보드를 구축한 Matthew Raifman은 현재 자료가 자율주행차 운행이 허용된 조건에 한정된다고 설명함.
“대부분의 주행 조건에서 자율주행차는 인간 운전자보다 상당히 안전할 가능성이 큼. 다만 이는 오늘날 자율주행차가 운행을 허가받은 조건에 한정된 이야기임.”
- 회의론자들은 기업이 안전 사고를 적게 보고하거나 잘못 분류할 유인도 있다고 지적함. 운행 환경이 제한적이고 날씨가 온화한 조건에 집중된 현재 자료만으로는 실제 도로 전반에서의 안전성을 판단하기 어려움.
서로 다른 자율주행 기술과 남은 질문
- Tesla는 지난 주말 오스틴 로보택시 운행 시간을 오후 10시에서 11시까지로 연장한다고 발표함. Elon Musk는 더 늦은 시간까지 운행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야간에 반려동물을 치지 않도록 하는 문제를 해결 중이라고 X 게시물에서 설명함.
“어두운 곳에서 잘 보이지 않는 반려동물을 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해결하려는 핵심 문제임. 어둠 속 회색 아스팔트 위의 회색 새끼 고양이를 피하려는 것임.”
- Zoox는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에서 시험 운행 중이며, NHTSA 자료상 올해 캘리포니아에서 18건의 사고에 관련됨. Amazon의 Zoox는 이미 로스앤젤레스에서 무인 차량을 시험하고 있으며, Tesla의 Cybercab 등도 뒤이어 투입될 전망임.
- Tesla는 Waymo와 Zoox 차량에 들어가는 레이저 기반 거리 측정 장비인 라이다(LiDAR)를 사용하지 않음. Zoox는 기존 승용차를 개조하는 Waymo와 달리 처음부터 로보택시를 설계하고 있음.
- Tesla가 지난달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Cybercab을 출시하자 연방 규제 당국은 차량이 적절한 인증을 받았는지 조사에 착수함.
- 샌프란시스코대학교 자율주행차·도시 이니셔티브 책임자 William Riggs는 현재 자료로는 특정 자율주행 기술 유형이 다른 기술보다 안전하다고 판단할 만큼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설명함.
“현재 우리가 보유한 최고 성능의 자율주행 기술은 인간 운전자보다 더 안전한 비율로 운행하고 충돌률도 낮음. 자율주행 업계 전체가 인간 운전보다 안전한지는 말할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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