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cID는 맥의 웹캠으로 얼굴을 인식해 잠금을 해제하는 앱이다. 비밀번호 입력란에서 Return 키를 눌러야 작동하며, 제작자는 비밀번호를 대체하기보다 편의를 위한 기능으로 쓰라고 설명한다.
MacID는 macOS의 PAM 인증 절차에 모듈을 추가해 작동한다. 얼굴 인식은 PAM 모듈이 아니라 로그인할 때 실행되는 메뉴 막대 앱이 맡는다. PAM 모듈은 이 앱과 macOS 사이를 연결한다. 시스템 설정을 바꾸고 모듈 파일을 설치할 때는 관리자 권한이 필요하지만, 제작자에 따르면 데스크톱 앱은 루트 권한으로 실행되지 않으며 설정이 끝난 뒤에도 루트 권한을 사용하지 않는다.
잠금 화면에서 비밀번호 입력란을 비워 둔 채 Return 키를 누르면 얼굴 인식을 시도한다. 얼굴이 저장된 정보와 일치하면 로그인된다. 일치하지 않으면 잘못된 비밀번호를 입력했을 때처럼 로그인이 거부된다. 비밀번호를 입력해 정상적으로 로그인하는 방법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재시작하거나 최대 절전 모드에서 깨어난 뒤에는 Touch ID와 마찬가지로 먼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얼굴 인식에는 InsightFace의 사전 학습 모델 w600k_mbf를 사용하며, 제작자는 이를 Apple Core ML 형식으로 변환해 맥에서 로컬로 실행한다고 밝혔다. 제작자가 LFW 데이터셋의 이미지 쌍 767개를 앱 처리 과정으로 측정한 결과, 같은 사람과 다른 사람을 99.5% 정확도로 구분했고 오인 수락률은 0.0%였다. 이 결과는 해당 데이터셋과 측정 방식에 따른 것이다.
사용자는 얼굴이 얼마나 비슷해야 본인으로 판정할지 임계값을 조정할 수 있다. 임계값을 낮추면 본인으로 인식되는 빈도가 줄지만 타인을 본인으로 오인할 가능성도 낮아지고, 반대 방향으로 설정하면 본인 인식 빈도는 높아진다. 제작자가 제시한 예시에서는 임계값 0.58일 때 본인을 94.2%의 빈도로 인식했고, 767개 이미지 쌍에서 낯선 사람이 통과하지 않았다.
얼굴을 평면 이미지로 보는 웹캠에는 깊이 센서가 없어 사진으로도 잠금이 풀릴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MacID에는 깜박임을 확인하도록 설정하는 옵션이 있지만, 제작자는 영상으로 우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이 기능은 비밀번호를 대신하는 보안 수단이 아니라 편의 기능으로 다뤄야 한다. 얼굴 인식 후에는 키체인이 잠겨 있을 수 있어, MacID는 처음에 확인한 비밀번호를 맥의 Secure Enclave에 저장된 키로 암호화해 키체인 잠금 해제에 사용한다고 제작자는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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