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소프트가 전력 공급 우려로 영국 에식스주 러프턴에 계획된 Nscale의 AI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철수했다. 영국 정부가 2025년 발표 당시 국내 최대 규모라고 소개한 사업은 공개된 유일한 고객을 잃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사업의 주요 고객이자 앵커 테넌트(anchor tenant·핵심 입주 고객)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 달 전에는 전력 문제로 데이터센터 가동이 장기간 늦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전력망을 소유·관리하는 UK Power Networks는 Nscale에 러프턴 시설에 필요한 전력을 2030년대 초·중반까지 공급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Nscale은 사업과 영국에 계속 전념하고 있으며, 현장 발전과 대체 전력원, 전력망 연결을 앞당길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관계는 계속 강하고 장기적이며, 런던 일대 전력망 문제는 다른 계약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Nscale의 노르웨이 사업에는 계속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scale은 엔비디아의 지원을 받는 영국 데이터센터 사업자로, 이번 고객 이탈은 올해 뉴욕 증시 상장과 350억 달러 기업가치 목표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다만 Nscale이 상장을 미룰 경우 이런 취약성이 더 두드러질 수 있다는 전망은 원문이 인용한 우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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