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DR
- WSL과 리눅스용 Microsoft Edge 이식은 Windows를 리눅스 커널 위에서 구동하는 에뮬레이션 계층으로 바꾸려는 방향을 시사함.
- 클라우드 서비스 Azure가 Microsoft의 주요 수익원이 되면서, 데스크톱 PC 판매 감소에 따라 Windows 개발 투자의 수익성이 낮아지는 흐름임.
- Proton은 Windows 게임을 리눅스에서 실행하는 에뮬레이션 계층이며, 게임에서 작동할 만큼 발전하면 업무용 Windows 소프트웨어도 리눅스에서 실행 가능할 수 있음.
- Windows가 리눅스 커널과 기존 Windows 에뮬레이션 계층으로 구성되고, Edge 등 Windows 사용자 공간 도구는 에뮬레이션 없이 작동하는 구도가 예상됨.
- Microsoft가 비용과 Azure 운영 복잡성을 줄이려고 에뮬레이션 계층을 단계적으로 폐기하면, 리눅스는 Windows를 대체하는 대신 흡수하는 방식으로 데스크톱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음.
Windows와 리눅스의 수렴을 시사하는 변화
- 최근 Microsoft Windows의 진화에서 가장 흥미로운 변화 두 가지는 Windows System for Linux(WSL)과 Microsoft Edge 브라우저의 Ubuntu 이식임.
- WSL은 수정되지 않은 리눅스 바이너리를 Windows 10에서 실행함. 에뮬레이션이나 시임 계층 없이 바이너리를 바로 불러와 실행함.
- Microsoft 개발자들은 WSL 개선을 위해 리눅스 커널에 기능을 반영하고 있음. 이는 기술적으로 흥미로운 방향을 가리킴.
- 그 이유를 이해하려면 2010년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 이후 Microsoft의 수익원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살펴봐야 함.
Azure 성장과 Windows 개발의 수익성
-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Azure는 Microsoft의 수익 대부분을 창출함. Windows 독점은 부차적인 사업이 됐고, Microsoft가 지배하는 유일한 시장인 기존 데스크톱 PC 판매는 감소 중임.
- 이에 따라 Windows 개발 투자의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음. PC 판매량이 계속 감소하면 Windows는 결국 수익원이 아니라 사업에 부담을 주는 부문이 될 수 있음.
- 이윤 극대화만 고려하면 Microsoft는 Windows 개발을 계속하고 싶어 하지 않을 수 있음. 대신 현재 Windows보다 리눅스 인스턴스를 더 많이 실행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Azure에 자본 투자를 늘리는 편이 유리할 수 있음.
Proton이 보여주는 Windows 소프트웨어 실행 가능성
- 세 번째 요소는 Proton임. Proton은 Steam에서 배포되는 Windows 게임을 리눅스에서 실행하는 에뮬레이션 계층임.
-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완성도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World of Warships를 Great Beast에서 실행하는 데 사용 중임.
- 게임은 Windows 에뮬레이션 계층에 가장 까다로운 부하 시험임. 업무용 소프트웨어보다 훨씬 큰 부담을 줌.
- Proton과 비슷한 기술이 이미 Windows 업무용 소프트웨어를 리눅스에서 실행하기에 충분한 수준일 수도 있으며, 아직 아니라면 머지않아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음.
Microsoft가 택할 수 있는 수익 극대화 경로
- 이러한 조건을 고려하면 수익을 극대화하는 경로는 Windows를 리눅스 커널 위에서 작동하는 Proton 유사 에뮬레이션 계층으로 만드는 것임.
- 지원 기능이 메인라인 커널 소스에 더 많이 반영될수록 에뮬레이션 계층은 점차 얇아질 수 있음. Microsoft는 자체 개발해야 하는 부분이 줄어들수록 개발 비용의 더 큰 몫을 덜어낼 수 있음.
- 이것이 공상처럼 들린다면, 이미 계획이 진행 중이라는 가장 강력한 증거는 Microsoft가 Edge를 리눅스에서 작동하도록 이식했다는 점임.
- 이 선택이 말이 되는 이유는 하나뿐이며, Windows 유틸리티 제품군의 나머지 부분도 에뮬레이션 계층에 의존하지 않도록 하는 시험 운전이라는 해석임.
- 예상되는 최종 형태는 대부분이 리눅스 커널인 새로운 Windows와 그 위의 기존 Windows 에뮬레이션 계층임. Edge와 나머지 Windows 사용자 공간 유틸리티는 에뮬레이션을 사용하지 않고, 에뮬레이션 계층은 게임과 기타 구형 타사 소프트웨어를 위해 남음.
- Microsoft가 에뮬레이션 계층을 폐기하도록 압박하는 경제적 요인은 두 가지임.
- 에뮬레이션 계층은 전적으로 비용을 발생시키는 부문임.
- Azure 운영의 복잡성 비용을 줄이려는 압력이 있음.
- Windows와 리눅스가 더 수렴할수록 관리 부담과 예상 지원 요청량이 줄어드는 데 도움이 됨.
- 궁극적으로 Microsoft가 Windows 에뮬레이션의 지원 종료 시점을 발표할 수 있음. 그때 운영체제와 사용자 공간 도구는 이미 한동안 신중하게 보존된 구형 Windows 사용자 인터페이스 아래에서 리눅스로 작동하고 있을 수 있음.
- 타사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는 Windows 바이너리 대신 순수 리눅스 API를 사용하는 ELF 바이너리를 배포하기 시작할 수 있음.
- 이 전망대로라면 리눅스는 Windows를 밀어내는 방식이 아니라 흡수하는 방식으로 마침내 데스크톱 전쟁에서 승리함. 어쩌면 처음부터 이런 방식이 유일한 경로였을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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