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의 텐더로인을 배경으로 주민을 닮은 좀비를 쏘는 멀티플레이어 게임 Night Shift가 공개돼 비판을 받고 있다. 비판자들은 게임이 노숙과 중독 문제를 오락거리로 만들고 인종차별적 고정관념을 이용한다고 지적했다.
샌프란시스코 기술업계 창업자 피에르루이 비주(Pierre-Louis Biojout)가 만든 Night Shift에는 존스 스트리트와 에디 스트리트 주변의 익숙한 거리가 등장한다. 플레이어는 보도에 웅크리거나 Lime 스쿠터를 타는 좀비에게 총을 쏘고 수류탄을 던진다. 예고편에는 Waymo 차량과 Tesla Cybertruck, AI 광고판도 나온다. KRON4 보도에 따르면 게임 속 좀비 중 하나는 펜타닐 사용과 연관된 자세를 가리키는 ‘the folded’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비주는 화요일 소셜미디어에 예고편을 올리며 “샌프란시스코가 텐더로인을 해결하지 못했으니 내가 수익화했다. 실제 샌프란시스코 거리를 배경으로 한 콜 오브 듀티식 좀비 슈팅 게임이다. 멀티플레이어로 브라우저에서 즐길 수 있다”고 썼다.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노숙과 마약 문제를 게임으로 소비한다고 비판했다. 한 이용자는 알카트라즈를 배경으로 한 Call of Duty: Black Ops 4와 비교하며, 폐쇄된 감옥을 배경으로 한 좀비 게임과 노숙인·약물중독자를 쏘는 게임은 다르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수치심을 되찾아라”고 썼다. 반면 이 게임을 올해 최고의 게임이라고 평가한 이용자도 있었다.
비주는 2023년 AI 비즈니스 플랫폼 NanoCorp를 창업했다. 그는 비디오 게임 개발 경험이 없었지만 AI 코딩 도구를 사용해 주말 한 번 동안 Night Shift를 만들었으며, 광고 수익으로 이미 300달러를 벌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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