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net이 생성형 AI 정책 2.0을 발표했다. 제안서 작성에는 접근성 지원 목적을 제외하고 생성형 AI를 사용할 수 없으며, 프로젝트 개발에서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확산 모델은 읽기 전용으로만 쓸 수 있다.

NLnet은 이전 정책이 나온 뒤 수천 건의 신청서를 처리한 경험을 바탕으로 규정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전략 담당 이사 미히엘 레나르스(Michiel Leenaars)는 제한적으로 AI 사용을 허용한 결과, 성숙도와 관련성이 부족한 제안서가 늘었고 AI를 포함한 제안서의 전반적인 품질도 NLnet이 익숙한 수준보다 낮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로 인해 평가 전문가의 부담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레나르스는 이번 정책이 생성형 AI의 품질이나 윤리, 보안에 관한 일반적인 판단이나 다른 기관에 대한 권고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디지털 인프라 분야에서 현재로서는 AI 활용의 이점이 추가 작업을 감수할 만큼 크지 않다는 것이 NLnet의 판단이다.

새 정책은 즉시 시행되며, 정책 발표일 이후 마감하는 NLnet의 모든 공개 공모에 적용된다. 여기에는 첫 마감일이 2026년 11월 3일인 Restack과 CodeSupply 공모도 포함된다.

이미 신청서를 제출한 지원자는 새 정책에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신청 내용이나 접근 방식이 정책에 맞지 않으면 마감 전까지 신청 양식을 통해 수정본을 다시 제출할 수 있으며, 기존 신청서 ID를 적는 것이 권장된다. 마감 전까지 재제출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다만 2026년 10월 20일 전에 AI 도움을 받아 작성한 신청서는 그 사실만으로 다시 제출할 필요가 없다. 재제출은 신청서에서 제안한 내용이 새 정책에 어긋날 때만 필요하다.

마무리 단계에 있는 프로그램인 NGI Zero Commons Fund, NGI Taler, Fediversity의 신청자와 수혜자에게는 경과 조치가 적용된다. 해당 기금에서 아직 평가 중인 제안서는 이전 GenAI 정책 v1.1에 따라 처리한다. 다만 이후 신청을 고려해 새 정책을 자발적으로 따를 수 있다.

NLnet 생성형 AI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