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디아가 GB10 시스템온칩(SoC)을 소비자용 ‘RTX Spark N1X’로 내세우며 윈도우 노트북과 미니 PC에 탑재하기 시작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Surface Laptop Ultra를 비롯해 이번 주 관련 노트북 6종가량이 출시됐으며, 제품은 개발자·콘텐츠 제작자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도 겨냥한다.
RTX Spark N1X는 리눅스 미니 PC에 쓰인 GB10의 소비자용 이름이다. 엔비디아와 미디어텍이 함께 설계한 칩으로, 미디어텍이 CPU·메모리 칩렛을, 엔비디아가 GPU 칩렛을 맡았다. 두 칩렛은 모두 TSMC 3nm 공정으로 제작됐다.
CPU에는 Arm Cortex-X925 성능 코어 10개와 Cortex-A725 효율 코어 10개가 들어간다. 두 코어 종류는 각각 클러스터로 구성되며, 클러스터마다 16MB L3 캐시를 갖춘다. 다만 2024년 Arm 코어 설계를 사용해 2026년 시장에 나온 만큼 CPU 기술이 다소 뒤처져 있고, 성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원문은 짚었다. 설계는 높은 CPU 클럭보다 멀티스레드 성능에 무게를 둔다.
메모리 인터페이스는 16채널, 256비트 LPDDR5X 버스다. LPDDR5X-9400 기준 메모리 대역폭은 초당 300GB이며, 현재 구성에서 최대 128GB 메모리를 지원한다. 두 칩렛은 초당 600GB의 NVLink-C2C 인터페이스로 연결된다.
GPU는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48 SM 구성으로 CUDA 코어 6,144개를 갖췄다. 하드웨어 구성은 지포스 RTX 5070과 동등한 수준이지만, RTX 5070은 GDDR7을 사용해 메모리 대역폭이 두 배를 넘는다. RTX Spark N1X에는 레이 트레이싱과 텍스처 처리 등 그래픽 기능도 들어가며, 엔비디아는 DLSS를 포함한 그래픽 기능을 소비자 시장의 차별점으로 내세운다.
이번 출시는 GB10이 리눅스 시스템에 먼저 탑재된 지 약 1년 만에 윈도우 기기로 확대된 사례다. 원문은 마이크로소프트 Surface Laptop Ultra 외에도 RTX Spark 기반 노트북 6종가량과 Surface RTX Spark Dev Box 미니 PC가 함께 출시됐다고 전한다. 제품별 성능 측정 결과나 가격은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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