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타트업 Clicks가 첫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라틴아메리카 진출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Clicks는 브라질 매체 Mobile Time에 이같이 밝혔으며, 2027년 초 더 많은 소식을 전하겠다고 했다.
Clicks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마케팅책임자(CMO)인 Jeff Gadway는 브라질 매체에 “[2027년 초에] 더 많은 소식을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출시 예정 제품인 Clicks Communicator는 주력 스마트폰의 보조 기기나 단독 스마트폰으로 쓸 수 있다. Niagara Launcher와 협력해 문자 메시지 중심 인터페이스를 만들었고, 화면 아래에 작은 물리식 QWERTY 키보드를 둔 디자인은 블랙베리 제조사 RIM의 후기 제품을 떠올리게 한다.
작은 키보드의 부활을 노리는 브랜드는 Clicks만이 아니다. Unihertz는 Titan 2 Elite를, Minimal은 최근 Phone 2를 선보였다.
새 제품은 물론 RIM 전성기에도 이런 휴대전화를 써본 적이 없다. 그래서 이 폼팩터를 되살리려는 시도가 순수한 향수 말고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지 의문이 남는다.
당시에는 숫자 키패드와 T9 자동완성이 대안이었기에 전체 키보드의 장점이 분명했다. 하지만 이제는 다음 단어를 예측하거나 화면을 손가락으로 쓸어 입력하는 가상 키보드가 있다. 물리 키보드가 그보다 나은지는 확신하기 어렵다.
새 제품들은 ‘미니멀리스트’와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려는 사람들에게도 호소한다. 정사각형 화면에서는 특히 세로형 동영상 같은 디지털 유혹을 즐기기 불편하다는 생각에는 일리가 있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한지는 의문이다.
언급된 세 기기는 모두 안드로이드를 구동하므로 중독성 있는 앱을 사용할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 이미 앱에 빠진 사람에게 사소한 불편함은 효과적인 장벽이 되기 어렵다.
가격도 만만치 않다. Clicks Communicator는 미국에서 649달러에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
더 나은 방법은 어떤 스마트폰을 쓰든 기기를 덜 재미있고 더 실용적으로 만드는 것일 수 있다. 최근에는 휴대전화보다 일상을 더 즐겁게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는 영상을 접했다. 그런 방법이 더 유망하고 비용도 적게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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